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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내내 짝사랑썰

임다영 |2017.01.12 07:28
조회 1,526 |추천 5

안녕 얘들아!!!

이제 고1되는 소녀야!!!

설렘일화라기보다는...짝사랑 경험을 얘기하고싶어서...!

일단은 내가 "너 살만 빼면 진짜 이쁘겠다"케이스야.

어릴때 많이 아파서 되게 말랐었는데 낳고나서 갑자기 확 찌고나서부터 통통한 삶을 살아와서 그런지 자존감이 많이 낮은 사람이야.

초딩때부터 남자애들이랑은 별로 친하게지낸 경험이없고 여자애들사이에서만 활발하고 웃음많은 아이였어.

중학교 들어와서 1학년때부터 2학년 초반까지는 꾸밀줄도 모르고 다이어트도 안해서 그냥 뚱뚱하고 존재감없는 여자애였어.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한거같당 미안.

본론으로 돌아와서 일단 내가 이 남자애를 중학교 3년 내내 엄청 좋아했는데 남자애가 강아지를 닮았거든 그니까 강아지라고 표현을 할겡.

내가 강아지를 좋아하게된 계기가

중1들어가자마자 학교 바로 옆에있는 학원을 다녔는데 교실에 여자는2명이고 남자애들만 거의 7명?정도인거야... 아무튼 내가 엄청 쫄았었어 초반부터...ㅎ

근데 내가 남자애들이랑 대화를 진짜진짜 못해..눈도 못 마주치고 성격도 진짜 소심해서 학원에서 말을 진짜 한마디도 안했거든?

아무래도 뚱뚱하고 말없는애다보니까 남자애들이 솔직히 취급을 잘 안해줬다해야되나..표현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진짜 학원만가면 혼자였었어.

근데 나 다니고 좀 얼마후에 남자애가 한 명 들어왔는데 알고보니까 같은중인거야.

남자애 관심이없어서 3년이 지난 아직도 모르는남자애들이 몇명있어..

아무튼 강아지가 키도 나랑 비슷하고 쪼끔 통통하거든,근데 내가 강아지를 좋아하게된이유가

학원남자애들중에 나한테 제일 관심을 줬다해야하나?

학원에있던 남자애들이랑 초등학교를 같이나왔나봐,처음 왔을때부터 여자,남자애들이랑 바로 말을하더라구.(2명있다던 여자애들,남자애들이랑 친했음.나만 외톨이..)

아무튼 사례가 몇가지있는데 바로 말해줄겡.

 

첫번째!

학교에서 애들이랑 술래잡기하다가(14살이나 먹어서 술래잡기가 웬말이야 하...)계단에서 말그대로 날아서 떨어졌는데 아빠발가락이 완전 부러진거야 너무 놀래서 눈물도 안나오고 그다음날 바로 병원입원해서 수술하고 한달 조금안되게 학교학원 다 쉰적이있는데,퇴원하고 한 2주있다가 다시 원래대로 학교학원 목발짚고 갔었엉.

근데 주말에는 학원 일찍가서 일찍 마치잖아,근데 학원교실이 애들이 많은거에 치고는 되게 작거든?그래서 난 항상 수업다끝나면 애들 나가는거 기다렸다가 맨마지막에 나갔어.괜히 발 밟히면 큰일나니깐.근데 밖으로 나오는 계단이 조금 높거든 그래서 애들도 다 갔겠다 천천히 내려오고있었는데 강아지랑 친구한명이 막 나오는거야 그래서 내가 먼저 내려가라고 은근 옆으로 몸을 틀었거든?근데 먼저안가고 나 내려가는거 기다려준다고 뒤에서 천천히내려와주는거야.그때 솔직히 제일 처음 심쿵했을때인데,그래도 난 신경쓰이니까 부들부들떨면서 최대한 빨리내려왔거든(속으로는 제발 넘어지지말자 이러면서 내려옴ㅋㅋㅋ)

다 내려오고나서 가려고했는데 강아지가 뒤에서 "잘가"하는거야.

근데 난 말 한번도 안해보고 친하지도 않으니까 당연히 옆에있던 친구한테 말하는줄알고 계속 내갈길갔는데 뒤에서 옆에있던 친구가 "야 씹었닼ㅋㅋㅋ"이러는거야.

나 진짜 속으로 진짜 놀래면서 아 어떡하지 뭐지 왜나한테 인사하지 ㅁ나어려묳ㄻㄴ얼

이랬는데ㅋㅋㅋ..

근데 내가 다시 뒤돌아서 잘가 할수도 없는거잖아ㅜㅜㅜㅜㅜㅜㅜㅜ

3년 내내 후회하는짓이야...그때 같이인사했으면 친구할 수 있었을텐데ㅜㅜ이러면서...ㅎ

아무튼 그때 나한테 처음 인사해줬던거에 제일 처음 반하게된 이유고!!

 

두번째!

시험기간이었는데 그다음날 역사들었어서 학원쌤이 오늘 역사교과서 꼭 챙겨오라했는데 정말 아-무도 안챙겨오고 나만 갖고온거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쌤이 어이없어서 어떻게 아무도 안갖고오냐!!ㅋㅋㅋ이러면서 다들 웃었는데

내가 "쌤!저 있어요!"할수있는 용기가 없어서 속으로 아...하다가 결국에는 조용히 책에서 교과서 꺼냈는데 옆에짝지가 "어?쌤 얘 있어요!"하길래 속으로 창피,다행 느끼면서 결국에는 내가 체크해온거 쌤한테 수업받을수있었는데 체크 해온게 좀 많았거든 근데 남자애 한명이 "아 뭐가 이렇게 많아" 하면서 짜증을 내는거야ㅜㅜ난 속으로 너무해ㅜㅜ이러고 있었는데 강아지가 "야!많을수도 있지!" 이 한마디 딱 해주는거야ㅜㅜ그때 진짜 고마웠어ㅜㅜ

그래서 이 때 두번째로 반했구!!

 

아 근데 읽으면서 '너무 별것도 아닌걸로 혼자 심쿵하는거 아닌가...'할 수 있는데 내가 맘이 좀 여려서 별 거 아닌거에 항상 심쿵을 많이해ㅜㅜ 더군다나 자존감없고 혼자다니는 나한텐 더 고맙고 깊게 느껴졌엉 ㅜㅜ

 

세번째!

아무래도 교실에 남자애들이 여자애들에 비해 엄청 많이있으니까 섹드립,패드립 이런거 진짜 심했거든....나쁜시키들...

쉬는시간에 한 번 섹드립 주제가 동물인거야ㅜㅜ

그러면서 쉴세없이 얘기가 막 나오는데 내가 그때 제일 맨 뒷자리였고 두명씩 짝지지어서 앉았었는데 내옆자리 앞자리가 강아지였엉

친구 강아지

나      친구

요롷게!!

근데 강아지 옆옆자리 앉은애가 말 중요부위가 엄청 크네 이러면서 좀 너무 심하게 말을하는거야ㅜㅜ그래서 내가 무의식적으로 한숨을 쉬었는데 강아지가 바로 "야..고만해라.."이러면서 대각선에 앉은 나 뒤돌아보는거야..그때 진짜 말도못하게 심장 엄청 뛰었었어..아예 내얼굴을 쳐다봤으니까.../ 그래서 이때 세번째로 반했구!!

 

몇가지 더 있는데 생각이 안난당ㅜㅜ

근데 내가 성격이 소심하잖아ㅜㅜ그래서 강아지 좋아하는거 아무한테도 말 안했거든 심지어 엄마랑(엄마랑 진짜 친함) 11년 단짝한테도 말안했는데

3학년 올라와서 제일 처음 내단짝한테 말하고 그다음부터 좀 용기가 생겼다해야되나 친한애들중에 니가 도대체 왜 남친이없냐고(중 초반에 비해 살 좀 빠지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져서 애들이 살 좀만 더 빼면 엄청 이쁘겠다 하는거임)하면서 좋아하는애 누구냐고 하고 물어봐서 좀 많이 얘기하고 다니게 됐는데(참고로 모쏠...)

애들 반응이 하나같이 니가 왜? 이거였음...

말했다시피 키도 안크고 잘생긴편도 아니고 강아지도 별로 존재감이 큰 아이가 아님..

애들이 다 억울해보이는강아지 닮았다했음...ㅋ

근데 난 진짜 남자외모 안보고 진짜 나한테 다정하게 대해주는거 그거하나만 봄ㅜㅜ

걔랑 같은 초 나온 여자애들도 나보고 걔 멍청하다고 별로라고 하는데 난 그딴거 상관없음ㅜㅜ나한텐 좋은모습 많이 보여줬으니까ㅜㅜ

학원 그만둔지는 엄청오래됐고 학교에서 볼때만 내가 엄청조용히발악함...좋아서...

아무튼 애들은 내가 강아지얘기하거나 내가 강아지보고 좋아할때마다 도대체 내가 강아지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내가 훨씬 아깝다고 하는데ㅜㅜ너무한것들ㅜㅜ

그래도 애들이 옆에서 당장 고백하라고 니가 고백하면 무조건 받아준다고 차는게 더 이상하다고 하는데 내 친구들이 복도 지나다니면서 걔만 보이면 작정하고 내이름 겁나 크게 불러ㅜㅜㅜㅜㅜ

00아!!!!!000!!!!!이러고ㅜㅜ근데 내가 고백못하는이유가 일단 내가 사귀다가 헤어지는 이별?을 진짜 싫어해ㅜㅜ 남자를 사귀게되면 권태기가 올수도있고 내가 걔를 차야되거나 차여야되는게 진짜 싫음ㅜㅜ(말도 안되는 로망이지만 한사람이랑 연애 오래하다가 결혼 하는게 꿈...ㅎ)그리고 친구들이 진짜 심하게 내이름 크게 부르고 다니는데

좋아하는 티를 상대방이 눈치챌정도로 심하게 했는데도 상대방이 무반응이면 그건 진짜 나한테 관심이없는거다 라는 글을 본적이있음ㅜㅜ사람 상처받게 그런말은 누가 만들어낸겨!!!ㅠㅠ

그래서 내가 아..걔는 진짜 난 안중에도 없구나...하고 애들한테 제발 하지말아달라고 나만 상처받는다고 해도 이년들은 그만둘리가 업죠>< 하하하하

나도 나름 복도 지나다니면서 눈도 은근 많이 마주치고 한번씩은 나 먼저 보고있기도하고 그래서 좋다고 난리쳐댔던건데ㅜㅜ흐잉ㅜㅜ

그래도 내가 졸업식하고나면 그날 문자로 많이좋아했다고 할거라고 장난식으로 말했더니 이년들이 진짜 지네들이 할거라고 ㅈㄹㅈㄹㅜㅜ 입이 방정이지 나년ㅜㅜ

 

왕 쓰다보니까 나 말 엄청 많이했넹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죽박죽 나도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게써...ㅎ

솔직히 이런글 쓸 정도로 대범한년도 아니고!!나 혼자 답답해서 심심풀이로 쓰는건데 사실은 아무도 안 읽었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읽은사람이있다면 날 꼭 멍청한년같으니!!라고 욕한사바리 부탁하고 ㅋㅋㅋ

그럼 안뇽 하트하트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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