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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동성애자인거같아

채뚜비 |2017.01.12 18:35
조회 1,943 |추천 4

요 밍나 반가워
판 가입 처음이고 글 쓰는 것도 처음이양
반말이라 놀랐겠지만 편하게 쓰려고 그러는거니까...그냥 봐줬음 좋겠다(볼 사람이 있기나 할까ㅜ)
일단 난 여자고! 이번해로 17살!
그리고 내 고민은 제목에도 써놓았듯이 내가 동성애자 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그래ㅜ

일단 학교에서 만난 친구야!
여학교였구..중2때 같은 반이어서 처음 만났어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
제발 여학교 학생이라고 모두가 레즈일거라는 생각은 안해줬음 좋겠어ㅠ.ㅠ
일종의 피해망상일지도 모르겠는데, 이런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얘는 한마디로 말해서 못하는게 없는 천재야
중학교 3년 내내 수행평가 올A
중간/기말 고사 3년 내내 총 평균이 98.9야.
가내신은 199.2로 전교1등을 놓친적이 없어.
누적 상장 갯수는 49장.(교내에서만!)
중1~중2 1학기때까지는 반에서 늘 반장.
중2 2학기부터 중3 말까지는 전교 부회장.

예체능도 뛰어나
노래도 진성으로 고음 그냥 올라가고(가성이 아니라는 점)
그림도 일러스트레이터 뺨 칠 정도로 잘그려.
체육 역시 잘해. 힘이 쎈 편은 아니지만 배구 발야구 티볼 배드민턴? 이런거는 그냥 체육 조에 얘 들어가있으면 얘네 조가 1등이라고 보면 돼.

요리라던가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부분에서도 뛰어난 아이야.
예쁘고 착하고 귀엽기까지 한 정말 퍼펙트한;; 여자랄까

나는 유치원을 다닐 때 학대를 당했었어.
초등학생때는 왕따를 당했고.
중1때도 왕따를 당했어.
내 성격에 문제가 있다면 조금 소심한게 끝이야.

중2때 같은 반 됬을 때는 나한테 너무 잘해줬어.
솔직히 난 걔보다 잘하는 거 하나도 없거든.
그래서 나는 얘가 자기보다 부족한 애니까 더 챙겨주는건가? 라는 생각도 했고.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얘는 그냥 나를 소중한 반 친구로서 잘 대해준거지, 나에 대한 동정심이라던가 불쌍하게 본다던가 그런건 없었어.

중3 되서는 반이 갈라져서 자주 보지는 못했는데 내가 매일매일 밑층으로 내려가서 보고갔어.
몰래ㅜㅜ...

몰래 볼 필요는 없었는데 얘가 넘 바쁘니까..
방해하기싫어서ㅠ
공부 열심히 하라고 과자도 가끔씩 사다주고
음료수도 가끔씩 사다주고
사탕은 뭐 매일매일? 그래봤자 츄파츕스 세개정도밖에 안되긴했는데..

그리고 어쩌다가 걔 전화번호도 알아서 잘 간직하고있어
아직 문자나 전화는 하지않았어ㅓ..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걔 생일이라 23일날 학교에서 별자리 목걸이를 선물로 줬어.

나도 모르는 새에 얘가 너무 좋아진거야ㅜ
얘는 이제 기숙사 생활 해야하는 고등학교로 가는데ㅜㅜ
이제 헤어지는거잖아..
그 학교 교칙 상 이제 휴대전화도 소지 불가되구..
이제는 남자친구 생길까봐 걱정도 돼ㅜㅠㅕ
얘가 ㅈ진짜..남들이 보기에는 안예쁘다라고 할지 모르지만 매력있는 얼굴이라고는 내가 장담해
아이오아이에 주결경 닮은 꼴이야..

또 너무 착해빠졌어.
얼마나 착해빠졌냐면 부탁거절을 못해.
누가 최순실 죽여달라고 하면 진짜 죽여줄정도로 거절을 못해...애가.

내가 얘를 동경하는건지 정말 좋아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졸업하기전에 너 정말 친구 그 이상으로 좋아했다고 말해볼까..?

그랬다가 연락 차단하면 어쩌지..

너무 두서없이 써가지고 중간과정을 너무 빼먹었지만 혹시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한 판녀들이나 유저가 있을까해서 올려봐..ㅜㅜ

추천수4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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