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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친구

빙봉 |2017.01.13 02:03
조회 5,558 |추천 9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등학교에올라가는 17살 학생이에요

다른게아니고 얼마전 떨쳐낸 이기적인 친구 얘기를 하고 조언을 받고싶어서요
예전에 판에 제 친구가 글을 쓴적이 있어요

살면서 이런년 처음봄!
http://zul.im/09dwIZ

이 글과 이어지고 제가 그 글에 A 이고 그 이기적인 친구는 B에요 B를 편하게 호박이라 할게요


제 시점이니 저 글을 쓴 애를 찐빵이라고 할게요 평소에 호박이 저를 많이 챙겨줬어요 저녁밥도 잘챙겨주고 조언도 해주고
그런데 그게 날이갈수록 저녁밥을 먹으러 오라는게 조금 의무적이 되었습니다 제가 입맛이 없어서 오늘은 못갈꺼같다 학원때문에 못갈꺼같다 이러면 약간 좀 화를내고 짜증을냅니다 학원에온지 1시간도 안됬는데


언제끝나 언제와 왜케 늦게끝나 먹기싫음 먹지마 하며 눈치를 줍니다 그리고 조언을 해줄때도 강제적입니다 무조건 이걸해야한다 내말 들어야한다 하다가 삐져서 니맘대로 해 라며 또 눈치를줍니다 그럼 저는 그 친구의 말을 들을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답답한건가요..?


호박 그 친구는 167 키가 좀 크고 살집도 좀 있어 덩치가큽니다 반면에 저는155로 키가 좀 많이 작습니다 하지만 저도 제가 키가 작은건 알지만 단점이라고는 생각 하지않았어요 그런데 B가 제가 키가 작은것을 단점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키작으면 좋은게뭐냐 아랫공기 어떠냐 키작아서 이것도 못하지?라며 칠판을 닦을때도 제가 손이 안닿는다며 비웃고 단점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또한 호박이 찐빵에게는 눈이 작다 가슴이작다 못생겼다 라며 막말을 심하게 해놓고는 장난이라합니다


그래서 저랑 찐빵이 호박에게 장난을치면 정색하고 화를 냅니다 저번에는 학교에서 계단을 올라가다가 제가 찐빵에게 다리가 얇다 라고 한적이 있는데 "가슴도 얇잖아ㅋㅋㅋㅋ"라며 남자애들도 많은 그 자리에서 찐빵에게 쪽을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이건 좀 아니다 얘는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3학년 초에 찐빵이 sns에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올렸었는데 호박이 찐빵에게 남자후배인척 하며 3학년 누나들이 찐빵과 찐빵친구를 뒤에서 깠다며 거짓말을해 그 친구들과 이긴질을 시키려고도 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호박 한테는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는데 항상 학교에서 지나가는 남자애들을 볼때마다 가리키며 쟤는 별로다 쟤 괜찮다 쟤는 아무리봐도 자기 이상형이다 나는 고등학교가면 섹파 만들고 싶다 등등 이런얘기들도 합니다...

그리고 저한데 학교 친구들도 쟤는 못생겼다 뚱뚱하다 눈 진짜작다 솔직히 내가나은거같다 눈 낮다 싸가지없다 얼굴크다 가슴작다 키작다 정말 별것도 아닌걸로 정말 항상 저한테 뒷담화를 깝니다
제가 처음부터 얘를 받아주면 안됐었는데 조금 더 빨리 얘를 떨쳐냈어야했는데 하며 후회만 들었습니다


저보고도 너는 남이 말을할때 집중을 안한다 이러면서 뒤에서 까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저는 걔의 개소리를 들어주는 유일한 친구였는데 말이죠 중1때는 저보고 1학년 여자 짱이 누구인것같냐 솔직히 자기는 자기인것 같다 이러는데 오글거려서 못들어주겠더라구요..제 친구네 집에서 쌍테도 훔쳐가고 제 옷과 헤어스프레이도 훔쳐갔습니다


옷을 한번 빌려가면 더럽혀 오는건 기본이고 한번에 10벌씩 빌려가 돌려달라고해도 몇주가 지나도 돌려주지않습니다 그리고 저랑 오래된 친구에게 너는 내 지갑이야 내 통장이야 라는 말과 쟤는 사주는데 왜 나는 안사줘? 왜 나는 안빌려줘?
라는 말들을 하며 저희를 참 힘들게 했습니다

제가 머리카락이 빨리 기르는편이라 나중에커서 머릿결 관리 잘해서 잘라서 기부하고싶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니가?ㅋ 넌 못해~ 머릿결 개안좋잖아" 하며 저를 깎아내리며 상처도 많이 줬습니다

그리고 항상 엄마의 전화를 받은후에는 짜증을 냅니다 "이거봐 엄마는 항상 자기 하고싶은 말만 하고 끊어 난 이래서 엄마가 참 싫어" 짜증난다,독립하고싶다. 이게 자신을위해 한없이 희생한 엄마에게 할 소리인가요..
호박이네 어머니께서 호박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핸드크림과 화장품 세트를 받아오셔서 호박이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래서 호박이가 받고 좋아하고 호박이네 어머니는 핸드크림이3개있으니 엄마 하나만 주면안돼? 하고 말씀하셨는데 호박이가 엄마의 손을 탁 치면서 자기꺼라고 절대 안주겠다고 정말 버릇없이 말을했습니다 제가 신경쓸 일은 아니지만 그때 호박이의 어머니 표정이 잊혀지지않아서...

그리고 찐빵이네 아버지께서 호박이와 친해지려고 장난을 조금 치셨었는데 나중에 찐빵이에게 가서 너희 아빠 술드셨냐 진짜 대들수도있다 이러고 저희 오빠 이름도 함부로부르고 저희 엄마께는 머리가 길다는 이유로 징그럽다 난 너희 엄마 못본다 이런 얘기들도 했었습니다..


정말 더 많은 일들이 있지만 다 쓰기에는 너무 길어질듯해서 이만큼만 쓰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일이 일어난건 2016년12월23일
일이 일어나기전 방학이 얼마 남지않았을때
호박이 저에게 찐빵이랑 친하게 지내지말라고 무슨 말 이든 뭐든 찐빵한테는 다 말하지는 말라고 그랬었습니다 저는 조금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호박이가 먼저 찐빵이에게 같이 다니자고 챙겨주겠다고 했었는데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을 뺀다며 저를 찐빵이와 멀어지게 하려고했습니다 그저 저와 찐빵이가 친해진게 질투가 나서 그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사건은 위에 링크에 생일파티 얘기인데 학교에서 저와 찐빵이가 선생님의 부탁으로 걔가 조금 싫어하는 애들과 얘기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랑 사이가 안좋은것도아니고 그애들도 저와 찐빵에게는 같은반 친구들인데 어떻게 한마디도 안섞고 지내겠어요 그래서 그것때문에 저희한테 하루중일 엿같이 대한거였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기전 저와 찐빵 호박 그리고 다른친구까지해서 버스를타고 약속장소로 가기로했었는데 호박이 그 친구를 안기다리고 그냥 가는겁니다 그래서 저와 찐빵이는 안기다릴꺼냐고 물었는데 굳이 기다릴 필요가있냐며 혼자 걸어갔습니다
나중에 그친구에게 전화가 왔지만 저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하지못했습니다

약속장소에 도착한후 다같이있는 그 자리에서 심지어 친구 생일이였는데 자기 생일인마냥 가고싶은데 혼자서 돌아다니고 옷가게만 들락날락 해서 같이 따라다녀줬는데 짜증나서 안될 것같다 니네끼리 놀아라 하루종일 정말 너무한다 라고 문자만 보낸후 혼자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그후 밤에 저한테만 카톡이 왔는데
너도 화났냐? 자기가 화난 이유가 뭐인것같냐 찐빵이 진짜 존X 나댄다 입에 손넣을뻔했다
찐빵은 자기가 말을 안걸면 안건다 눈치가없다 내가 찐빵한테 못해준게뭐냐 등등 정말 말도안되는 말들만 늘어놓았습니다

친구생일파티를 갈때 두고간 친구가 호박에게 따졌었는데 그 상황에서도 호박은 자기는 기다렸다 왜 자기한테만 그러냐 찐빵이랑 쟤(글쓴이)한테도 해라 라고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저에게 전화를 해 이제와서 삐져가지고 나한테 개지랄을 떤다 선시를턴다 100%찐빵이 개지랄떤거다 자기가 두고가자한건 맞는데 그걸 곧이곧대로 찌질하게 말해야하냐 하는데 정말 이기적이고 양심도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후에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날 저녁에 같이 밥먹자는 소리를듣고 너무싫어서 아침부터 배가 아픈척을하고 밥도 잘 안먹었는데 저보고 "흠...입덧은 아닐테고.."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또 장난이라고 말을했는데 이말을 듣고 결정했습니다 평소에 빈말이고 장난이더라도 나를 낮추는 말과 나는되고 넌 안돼 가 보이는게 정말 기분이 나빴다 라며 길게 써서보냈습니다


그런데 호박은 저에게 "나도 네가 한없이 배려만 해주길 바랬을까? 너도 나처럼 짜증도 좀 내고 화도 내주길 바랬어"라거 말을했습니다 이말을 듣는 순간 미친듯이 화가 나더라구요

얼마전 제가 힘들게 똥머리를 하고 학교를 갔었는데 남자애 한명이 머리를 잡고 흔들어서 진짜 제발 하지말라고 하고 교탁으로 가서 누워있었는데 뒤에서 누가 후드집업 모자를 씌우는겁니다 거기서 또 화가나서 진짜 누구냐고 하지말라고ㅠㅠㅠ간절히 부탁하고 또 누워있었는데

호박이 저한테 모자를 씌우는게 보이더라구요
진짜ㅠㅠㅠㅜ너무 짜증나고 화가나서 내가 하지말라는 소리 못들었냐고 왜그러냐고 따졌는데 오히려 자기만 했냐고 왜 자기한테만 그러냐고 화를내고는 삐져서 그대로 집으로 혼자 가버렸었습니다...

정말 별거아니고 유치한 일이지만 여기서 호박의 인성이 들어났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일이 일어난후 저는 호박이한테 화 한번 내지않고 모진말을 해도 다 참았습니다..
호박이는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넘쳐나는데 반면에 저는 호박이 때문에  더소심해지고 자신감도 낮아 져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한 후 다신 얼굴도보지말고 연락도 하지않겠다고 했던 호박이에게 일주일후 카톡이왔습니다

한번만 기회를달라 니가 정말좋다 슬프다 다시한번만 생각해달라 생각해보니 네가 내 말에 귀기울여준게 이제서야 생각났다 라며 왔습니다

사실 맘이 조금 약해지긴했었지만 다시는 호박과 엮이고싶지않아 미안하다고 힘들었다고 하고 제가 힘든 이유들을 조금씩말하고 있었는데 제 말을 뚝 끊더니

"이렇게말할정도로 내가싫어졌구나"

그래서 싫은건 잘모르겠다 그냥 내가 좀 힘들었다 라고 말을 하는데

"그래서 다시 그때처럼은못돌아간다는거네?"

이 말을 듣는순간 내 기분은 1도 생각안하고 자기가 친구가 없으니깐 저렇게 길게쓰고 내가 싫다니깐 본심나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좋아서 친구하는게아니라
친구가 없어서 날 찾는거였구나 라는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그래도 니가 마지막으로 생각해줬으면좋겠어 질척거린다고 생각해도 상관없어 며칠동안 고민해봐도 안되겠다싶으면 그때연락줘 난 정말 너랑다시 잘해보고싶거든" 라고 와서 그냥 씹었더니 몇십분후에

"아니다 나도이제그만할께"
라고 와서 이제 정말 끝이구나 생각하며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엊그제12시에 졸업식때 꼭 할말이있다며 잠깐만 얘기하자고 또 카톡이 왔습니다 혹시 때리지않을까요?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호박이 이기적인건가요
제가 답답한건가요...도와주세요..

추천수9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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