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제가 이런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너무 너무 답답하고 너무 너무 화가나고...
솔직히 대노코 무엇이 너무 잘못되면 따지기라도 하겠는데 하루 하루 쌓여가다보니 이렇게 된것같기도 하고 아니면 내가 너무 과민한건가 아님 화낼일이 아닌데 화내는건가..
별별 생각 다해보다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회사에 취직한것은 2년전 조금한 개인회사이고 직원은 사장과 남자직원 둘 그리고 저여직원 하나였습니다.
개인회사에 체계도 잡혀있지 않은 회사여서 한동안은 문서화 하는 작업등을 빼고는 그리 바쁘지 않아서 사장님이 혼자 차를 타 드시는걸 보고 제가 타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더니 사장님은 어느날부터인가 차를 타먹으러 탕비실까지 나와서도 저보고 타달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바쁘지 않으니 안타드릴 이유가 없지요.
그런식으로 하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보니 사장님은 사업장을 하나 더 하시게 되고 그일까지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일이 많아지고 일을 바쁘게 하는 와중에도 사장님은 와서 전화통화를(회사일로)하는 저에서 "커피타죠라" 이러고 말하시곤 사장님실로 다시 들어갑니다.
이제는 친구들 모임장소도 저희 회사 사장님실이 됬습니다.
밥 먹으러 가기 10분전 친구들이 사무실로 2-3명 기본으로 와서 차를 타달라고 합니다.
밖으로 밥을 먹으러 가서 식후 들어와서 또 타달라고 합니다.
심지어 제가 화장실 가있으니 저희 남직원한테 묻더라고여 어디갔냐고.. 화장실 갔다고 하니깐
화장실 문앞에 와서 문고리를 막 흔들다 갑니다. 정말 화장실에서 놀라고 화가났습니다.
아니면 사장님 친구들이 이렇게 부르면서 시킵니다 "미스~X 커피" 화가 납니다.
이게 일주일에 못해도 3-4번입니다.
하루에 그런 손님들 뿐만 아니라 다른 손님들도 많은데.
올때마다 차를 사장님은 같이 꼬박 꼬박 마십니다. 그것도 메뉴를 바꺼가면서.
회사에는 차종류도 많습니다. 모과차,유자차,대추차,커피등
커피도 스틱인데 프림을 빼라 이번에는 설탕 넣지마라. 이번에는 블랙이다
오늘도 오전중에 4번이나 차를 탔습니다.
아침에 오자마자 안타주면 "너 나 아침에 커피 안주냐" 이말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아침(8시30분)한번 10시40분 동생이와서 또 같이 한번 11시 30분에 친구가와서 또한번 점심먹으러갓다와서 1시에 또한번...
제가 볼일이(회사일로) 있어서 외부로 나가는길에 건물1층에서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친구분들과 들어오는 사장님 말 외근나가는 저를보고 "커피주라" 이러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갑니다.
커피도 꼭 커피포인트에 팔팔 끓인 물로 달라고 합니다. 회사에 냉,온수기 있어도 그걸로 꼭
끓여서 타서 달랍니다.
솔직히 저도 인간이다 보니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을 피해다니고 바쁠때 아예 처다도 안보고 대노코 피하는 모습을 보이자 사장님은 제 앞에와서 종이컵에 커피를 붓습니다. 그리고 탕비실에가서 커피포인트 단추를 누르고 다시 와서 저한테 커피 타달라고 말하고 그걸 두고 들어갑니다. 그정도까지햇으면 물만 부어서 가지고 들어가셔도 되는데 저보고 타라고 안타주면 100% 저렇게 나오거나 아니면 탕비실에가서 스푼을 유리컵에 탕탕 팅기는 소리를 내면서 탕비실과 사장님실을 왔다갔다 합니다. 제가 안바쁠때야 당연히 타드리지만 전화통화에 전산작업에 하고있는 와중에도 하루에 평균 5회씩 타드려야 합니다.
정말 다른 문제도 많지요. 다른 직원들은 최저임금도 못받고 있습니다.
물론 그만두고야 싶지만 나이도 있고 옮기기가 조심스러워 견디다 보니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누가 저보고 그러더군요 그래도 지가 아쉬우니 안그만두고 있는거라고...
그래요 아쉽고 나이도 있어서 못 그만두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