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살 4달 딸둘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어제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이있어서 남편은 제가 잘못한거라는데 한번 들어봐주세요 저희는 30대 초반 동갑부부고 저희 신랑은 평소에 장난이 너무심해요 회사동료에게도 장난치고 친구들은 물론이고 저와 딸들에게도 장난을심하게칩니다 예를들어 같이 치킨을 먹고있으면 갑자기 무슨소리안나냐며 물어보길레 무슨소리가 나냐고하니까 니살 뒤룩뒤룩찌는소리라면서 혼자 웃습니다 저 전혀 뚱뚱하지않은데...ㅠㅠ 친정집이 같은동네라 자주 밥을먹으러가거든요 시댁은 부산이라 조금 멉니다 엄마가 음식해오시면 "장모님 설마 음식에 침뱉으신거아니죠?" 하면서 실실 웃습니다 이젠 엄마 아빠도 그러려니해요 어제는 아이들데리고 숯불갈비집에 고기를 먹으러갔거든요 고기는 보통 제가굽고요 고기구워서 애들이랑 신랑접시에 올려주는데 신랑이 자기꺼 다먹고도 아이들꺼를 뺏어먹는 거에요 아이들이 가만히 있다가 아빠가 계속그러니까 울먹울먹 거리고 큰딸이 자꾸 아빠가 뻇어먹으니까 하지말라고 그러고 제가 너무 화나서 그만하라고했거든요 오죽하면 옆테이블아주머니가 애기아빠 애들상대로 뭐하는 거냐며 한소리해주셧거든요 순간 신랑이 기분나빳는지 "ㅅㅂ 안먹어" 이러길레 또왜그러냐고 애들도 있는데 좋게 먹고 집에가자니까 꼭 먹는 걸로 이렇게 큰소리쳐야되냐길레 그럼 아빠가 자식들 먹는걸로 장난치는건 잘한거냐 하니까 혼자 꿍해서는 씩씩대면서 나가버리대요 저도 화나서 그냥 아이들하고 저만 맛잇게 먹었네요 집에와서 보니 집에도안왔고 전화거니 자기 피시방에서 친구랑 게임하다가 친구집서 잔다네요 ㅋㅋㅋ 그러고 제가 사과할떄까지 집에안오겠답니다.정말 속좁지 않나요? 아니면 제가 좀심한건지 아이들떄메라도 제가 사과하는게 좋을까요? 아 정말 자식만 3명키우는것 같습니다 즐거운 일요일되세요~~
아죄송해요 댓글들 봤는데 감사드리고 제가 모바일로 적다보니 오타가 좀 났네요.
신랑은 고기먹다가 그냥 나갔고 아이들하고만 먹고 집에 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