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삐들. 아까 팬톡에 썼다가 사담이니까 다시 이삐톡에 올려.
나 진짜 얼굴 성격 다 빼고 정말 민윤기 래퍼로써 정말 좋아해.
나온지 꽤 됐지만 The last 처음 들을 때 충격먹어서 그 후로 정말 많이 들었거든.
오는 길에 그거 듣고 있는데 우리 동생이 내 이어폰을 자기 맘대로 빼고 그걸 들어보는거야.
뭐 동생 팬덤은 밝히지 않을게.
근데 계속 피식피식 웃다가 마지막에는 깔깔깔깔 웃으면서 "얘는 이런걸 작곡이라고 해놨냐" 이러면서 진짜 옆에서 너무 짜증나게 쪼개는거 있지.
내가 정말 동생한테는 화 잘 안내는 편이라 그래도 참을 인자 써가면서 그만 웃으라고 했는데.
"언니 이상해~ 웃긴걸 웃기다고 하지 그럼 어떻게 해? 진짜 웃긴다. 뭔 노래를 이따구로ㅋㅋㅋ" 하면서 계속 나대더라.
정말 난생 처음 동생한테 쳐맞고 싶냐고 했어.
한번도 내가 화낸 모습 본적 없는 동생이라 옆에서 막 "언니 이상해~ 이상해~" 이 지랄을 하는데 진짜 조금만 있으면 정말 손 날라갈거 같아서 그냥 방 들어왔어.
진짜 화난다. 눈물이 왈칵 나더라. 목도 메이고.
민윤기가 이렇게 남들한테 웃음거리가 될 만큼 흠잡힌 짓 한 애도 아니고, 실력없는 애도 아니고, 그렇게 쉽게 쉽게 살아온 애도 아닌데.
나 너무 과민반응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