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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가온다. 일어나 눈을 뜨자마자 회색 배경의 회색 도시가 보인다. 매번 반복되는 어중간한 내 삶이, 변명하지 못해 아무말이나 지어내는 내 삶이, 내일 마져 두려워 지는 내 삶이 너무 지겹다. 이 세상 모든게 느려 보인다. 어릴때 모든게 가능 할 거라며 자신만만 했던 내 자신이 그립다. 왜 난 항상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까 미친것 처럼 혼잣말 하다 어느새 흐려지는 나를 발견한다. 무엇을 한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데 꿈만 꾼다. 또 나는 생각에 빠진다. 밖에서 풍겨오는 빗방울의 향기가 마치 너의 존재 같아서 너의 향기가 내 온몸을 감싸는것 같아서 우산 하나를 챙긴 채 향기에 홀린듯 현관문을 나선다. 새벽 공기가 오늘따라 더 쓸쓸하다. 정처 없이 걷다보니 눅눅한 바닥이 눈에 들어온다. 비를 핑계삼아 하염없이 울어본다. 해가 뜨기전 지금. 가장 어둡게 무너지는 나를 보며 먼 훗날의 빛만 가득한 나를 상상해 본다. 미래의 나에게 지금은 그저 잠시 쉬어가는 것일 뿐 이라고, 나를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빌어본다. 나쁜 생각에 휩싸였던, 행복 하지도, 독해 지지도 못했던 나약하고 또 나약했던 나. 멈추기엔 너무 어리고 정지 하기엔 삶이 너무나 비참했던 나. 이제 회색 시멘트 위에서 벗어나려 한다. 앞으로는 보라색 배경만 흐르길. 내가 걷는 모든 길의 배경을 멀리서 바라 보았을때 화양연화 라는 네가지 글자만 떠오르기를 상상한다. 지금 옥상 위의 나, 꿈 이라는 날개를 달고 구름 위로 날아가려 한다. 더이상 똑같은 내일은 없다. 그리고 나는 추락했다.









이런 글 처음 써보는데ㅋㅋㅋㅋㅋ
마지막이 레인이랑 투모로 느낌 나지는 않지만?
두곡의 가사를 섞어서 써봤어ㅎ
너무 비극적으로 끝났나?
혹시 문제 있으면 말해줘~ 빛삭할게!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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