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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둘딸린 이혼남

ㅈㄴ |2017.01.16 15:32
조회 3,078 |추천 2
일때문에 만나게되었고 외모나 성격이 너무 제 이상형이라 제가 먼저 다가갔어요 처음 나이듣고 놀랐고(삼십대 중반쯤 보였는데 45살 13살차) 썸?탄지 한달 안돼서 제가 사귀자니까 애둘딸린 이혼남이래요

첫째 여자애는 고등학생 둘째 남자애는 중학생 한건물에 다른집에 살고있대요 전부인은 이혼하고 해외로 갔다하고 지금 남자친구와 애들하고도 연락 두절이고 뭐하고 사는지도 모른대요

여자애는 고등학교 자퇴하고 집에서 잠만 자거나 밖에 친구들 만나고 연습실에 춤추러? 다닌대요 남자애는 공부만 한다하고 같은 건물에 살아도 얼굴볼 시간도 없고 뭐 가족끼리 무관심한가봐요 그나마 아들은 좀 챙겨주는 편이더라구요

저는 딱히 결혼 생각도 없었는데 요즘들어 결혼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하고싶어 안달난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이 남자가 좋아서요

문제될것이 애 둘딸린 이혼남이라는게 살짝 걸려요 처음 시작할때야 결혼 생각없이 연애만하자하고 별 생각없었지만 요즘은 자꾸 신경쓰여요 전부인과 이혼사유는 서로가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고 자유분방한 타입인데 전부인은 그 성향이 굉장히 심했다고 해요 애들 케어는 오로지 남자친구와 시댁쪽에서 다 했고 전부인은 본인 일에 욕심이 많아서 가정에 신경을 안썼대요 이런저런 이유로 헤어졌고 그래서 지금도 애들과 연락도 안한대요

아이들도 엄마에 대한 정이 없어서 딱히 엄마를 찾지도 않고 어렸을적 남자친구가 아이들 케어를 했다지만 일반 평범한? 가정에 아빠노릇은 못했대요

특히 첫째는 거의 남자친구 부모님께 의지를 많이 하는편이었고 요즘은 딸도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져서 혼자 앞가림 한다고해요

첫째는 세번 둘째는 한번 만났어요 둘다 묵뚝뚝하고 말이 없는 편이었지만 착하게 잘 컷더라구요

여자애하고는 세번째 만났을때 여자아이 집에서 술한잔 제가 가르쳤어요 가르쳤다고하긴 뭐한데 요즘 애들 빨라서 벌써 자기 친구들과 몰래 몰래 마시고 다니긴 했다더라구요 가볍게 몇잔 마시고 제가 만약에 내가 아빠랑 결혼하면 어떨것같냐 질문하니 자기는 신경안쓴대요

어린적부터 친할머니 할아버지말고는 부모님께 관심받아 본적도 없고 가족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빠는 아빠인생이니 자기는 상관안하다고 해서 뭔가 짠하면서도 아직은 어린나이인데 저런 생각을 하니 안타깝더라구요 그 후로 안부 문자나 쇼핑하러가자 등 연락을 보냈는데 자는지 뭐하는지 하루지나서 답장오면 바쁘다고 피하고.. 그래서 요즘은 가끔 안부문자 정도 하는 사이에요

남자친구와는 사이 좋아요 지금까지 만나면서 크게 싸워 본적도 없고 저와 잘 맞고 제가 결혼얘기 꺼내면 자긴 상관 없대요 내가 후회할수도 있으니 혼인신고는 하지말고 살았다가 마음떠나게 되면 그때 깔끔히 헤어지자고 그러는것도 나쁘지 않다하고

문제는 저희 부모님이에요 곱게 키운 외동딸 결혼안한다고 속썩이더니 결혼할 남자라고 소개시켜주는 사람이 애 둘딸린 이혼남이라하면 어찌될지 안봐도 비디오거든요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저는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식도 올리고 신혼여행도 가고 애기도 낳고 남들하는 결혼생활을 하고싶어요

남들이 보기에는 어떤가요 저를 정말 친한친구 여동생 누나 언니 가족이라 생각하고 이 남자와 결혼한다하면 말리실 건가요?

제가 머리가 복잡해 글에 두서가 없고 뭐라써야할지 할말은 많은데 정리가 안돼 엉망일건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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