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에 살고 있는 19세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 글을 통해 한 사람을 찾고 싶어서 입니다.
2017년 1월 15일 부평역 헌혈의 집에서 12-2시경에 헌혈하신 육군 분을 꼭 찾고 싶습니다.
헌혈 대기 번호가 29번 이었던 게 기억이나네요.
군복 안에 검은 색 긴팔티를 입고 계셨는대 부끄러워서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어느 부대인지도 모르지만 첫 눈에 보고 반했는데 용기가 없어서 번호를 못 따고 계속 후회했습니다.
주변에 혹시 군인이면서 오늘 휴가이신 분이 있으시다면 물어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키는 크셨고 체격도 좋으셨습니다.
제가 눈에 벌써 콩깍지가 꼈는지 그냥 멋있었습니다.
혹시 짧은 투블럭에 파마하고 흰 색 목티 입은 여자를 보신 육군분이 계시다면 그 분입니다.
진짜 꼭 연락하고싶습니다.
그냥 다시 한 번 보고싶어요.
제 마음을 시작도 못해보고 끝내기 억울하기도 하고 해서 이렇게 글 씁니다.
제가 미성년자고 머리도 짧아서 조금 불안하기도 하고 여성스럽지 못한 점 때문에 많이 망서렸지만 꼭 만나고 싶습니다.
제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여러 번 눈이 마주친 것 같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봅니다.
여자친구분이 있으시다면 뭔가 죄송해지네요.
그래도 없으실 수도 있으니 용기내봅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