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 예은이 출산한지 5개월하고도 12일 되었습니다.
임신기간중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출산에 대한 걱정과 공포는 임신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다 갖고 있을것입니다.
미쉘 오당박사의 행복하고 평안한 출산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죠.
르봐이예 분만이라고 들어보셨죠?
지금은 인권분만이라고 많이들 부르죠.
전국적으로 인권분만하는병원이 약 22곳 정도 된다하죠.
전 서울에서 살다가 임신 8개월에 전남 순천으로 이사했습니다.
인권분만이란 아가를 최대한 편안하게 아가를 배려해주는 출산방법이죠
조용하고 아름다운 음악소리에 어두운 조명에 아기가 태어나면 탯줄을 바로 끊지 않고
엄마 배위에 올려집니다.탯줄의 혈행이 멈출때까지 엄마 배위에서 아가는 편안함을 느끼고
엄마 아빠의 낮익은 목소리와 노래소리에 웃음도 띄웁니다.
엄마의 젖도 물려줍니다.
그리고 혈행이 멈추면 아빠가 탯줄을 끓고 간호사의 도움으로 베이비바스를 합니다.
너무나 감격스러워 엉엉 우는 아빠들이 많다죠..
전남에는 인권분만하는 곳이 광주 한군데 뿐이더군요.
자가용으로 한시간 30분 정도의 거리를 두번 정도 다녔습니다.
출산시 너무나 도움이 되는 소프롤로지 분만 교육도 받고 친절하신 의사셈님과 간호사셈님들
너무 좋았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출산은 그냥 순천에서 하게되었죠.
순천의 한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 간곡히 부탁드렸습니다.
어두운 조명과 아가가 태어나면 절대로 엉덩이 팍팍 때리지마시고 엄마 배위에 올려달라고요..
선생님도 흥쾌히 제 부탁을 들어주셨죠.
그래서 조용한 음악 가운데 아가가 태어났고 제 배위에 올려졌고 제 젖을 물었죠.
남편과 저는 아가에게 인사를 하고 노래도 불러 주었답니다.
병원 시스템상 베이비바스에 아빠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최대한 아가의 맘을 편안하게 출산할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인궈분만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지금 우리아가 너무나 건강하고 순하게 잘 자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