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요.
댓글 하나 제대로 달리지 않아서 묻히는가 했더니 댓글이 많아졌네요.
주셨던 관심과 충고 모두 감사드립니다.
발톱은 제가 전용 발톱깎이사서 깎아보았는데 무려고하고, 싫어하는거같고 깎는과정에 저도 많이 긁히고 해서
정기적으로 샵 가서 발톱깎습니다.
스크래쳐도 물론 있지만 원형인데 자기 장난감 담는 통으로 쓰고 엉뚱한 곳만 뜯습니다ㅎㅎ
화장실 사료 간식 관리는 잘 하고 있는데...
관리에 부족함은 없어보이는데
대드는거 같아서 화가 났던거 같아요.
댓글들을 보다보니, 제가 우리 고양이 위에 군림하려고 했었나봐요.
제가 너무 좋아서 안고 긁어주고 한게
냥이한테는 스트레스 였던거 같아요.
그냥 세상귀여워서 안고 부비부비 했었는데 많이 귀찮았나봐요...(주륵)
워낙 제가 세상모르고 제맘대로 자라서
그게 안되는 상대를 처음보니 이 감정이 주체가 안됐던거같아요.
분양이나 냥버는 할 생각이 없어요.
저와 우리 냥이는 운명이고 데려온 순간 죽음까지 제가 책임져야할 한 생명이라 생각하구요...
딴데보내면 잘살지말지 걱정되서 못살거 같아요.
제 눈빛이나 화난 모습에 상처받은 우리 냥이한테 상처보듬어주려면 제가 더 옆에 있어야하구요. ㅠㅠ
앞으로 더 많이 찾아보면서 잘 살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말만 좀 들었으면 좋겠는데...
간식먹자 란 말밖에 못알아듣나봐요.
간식먹자하면 간식통앞에 달려가서 앉아있어요.(하아)
저도 도닦는 심정으로 더욱 더 잘 키워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귀여워라 하셔서 사진 몇장 더 풀고가용...
처음 만난 날이에요!
쑥쑥커서 몸무게가 네 배가 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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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아이에요.
며칠동안 길바닥에서 울고불고 하길래
냥줍해 왔는데
5개월차부터 고민이 생겼습니다.
금전적으로 부족함없이 키우려고 하는데
캣타워 놓아주기엔 현실적으로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소파를뜯던 안마의자를 뜯던 주방매트를 뜯던
어디를 뜯던 내비둡니다.
근데 유일하게 장난치다 딴데도 아니고
얼굴을 손으로 긁어버리면
화가 끓어오르다 못해 진짜 살묘충동이 일어납니다.
분명 내 얼굴이라는거 알면서 할퀸다는건
제가 그냥 고양이한테 우스운존재라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궁둥이 때리고 코 때려주고 끝까지 반성도 안하고
그릉그릉 대서 자기 꼬리잡기 하길래
(스트레스 받으면 자기 꼬리잡기 한다는 말을 봐서)
간식주면 제때 제때 풀리는지
잘때는 또 내옆에 와서 자고,
하루에도 수없이 천국과 지옥을 오고가는 기분이에요.
너무 예쁘고 딸자식같은데,
얼굴 할퀸다거나, 하악질 하면 분노가 오르는 느낌?
말을 못알아 듣는건지, 안듣는건지 답답도 하고
얘 키우면서 나 정말 자식 낳으면 안되겠다 란 생각도 해요.
저 이정도면 싸이코패스 아닌가요ㅠㅠ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고, 어떻게 해야되죠?
살묘충동 일어나도. 나는 사람이니깐 넘기는거지.
이런 생각을 한다는거 자체가 내가 사이코인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도 돼요...
고양이 자는 위치는 제 발밑이나
제 허리옆쪽에서 자요...자는 위치에 따라 주인과의 관계가 나온다고 해서 검색도해봤는데.
발밑은 안나오더라구요ㅠㅠ
우리집에서 사는게 시른건가 싶기도 하고,
길고양이였어서 그 생활이 그리워서 내보내달라고
이 난리를 치는건지도 모르겠고
너무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