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뭐 어디서부터 얘기해야될지
일단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취직한지 오년되는 그냥 작은회사 직원입니다
취업난리통에 비교적 일찍 취직해서 주의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며 하루하루를 살고있는데 유독하게 한사람이
하 저와 경력은 같은데 저보다 열살넘게 차이나는.. 남편과 중2딸과 초6딸과 함께 사는 언니가 정말 저를 죽도록 괴롭히네요.
다들커피드실꺼죠? 해놓고 제 것만 쏙 빼놓고 타오고 언젠가 커피를 타주시길래 그래도 속은 착하다싶었더니 녹차랑 커피랑 섞여있네요.
물론 회사동기들이 언니의 행실을 모르는건 아니죠..
하 차라리 다들 이 사람에게 톡 쏘아주면 몰라 ..
이 언니가 금수저인지 ..뭐만 하면 회식쏘고 2차쏘고 하니 사람들이 그 사람 행실과 인성을 알아도 내색할 수 가없는것같네요..
하 .. 몇달전 제가 남자친구랑 명동 돌아다니다
언니를 우연히 만났는데 갑자기 씩 웃으면서
와서는 '어~너 멀리서보니까 쌍수한거 티난다~난 가끔 자기 가까이서 보면 자연인걸로 까먹는다니까 ~? " 이러시면서 잘들놀라며 남친머리를 쓰담아주고가는데 돌맹이 있으면 주워서 던질뻔했네요..
물론 쌍수를 남친에게 비밀로 하진않았어요, 쌍수가 자연스럽게 잘됬다는 소리를 많이듣는 편이라 가끔 남친도 까먹고 사는데(자연인분들께 죄송하게 삽니다.. ) 그걸 그렇게 크게 얘기해두고 남친 머리를 하..
이건 그래도 참을만 하죠. 일주일전에는 저더러 자기 중2딸 영어문법책을 사달래요. 저희 부서 모든 사람들이 다들 훌륭하신 분들이지만 그나마 제가 제일 나은 대학을 나와서 부탁한대요.
그래서 흔쾌히 알겠다고 돈주시면 사다드리겠다 했더니 '돈? 사다달라니까?' 이러시는거예요..
어이가 없어서 계속 내빼다가 결국 못이기고 사다드렸어요.
그랬더니 회사로 택배받아서 받자마자 '어~이거 우리 딸 있는데~ 다른걸로 사줘' 이러시네요
어쩔까요 .. 그것도 결국 못이겨 다른걸로 사다드렸어요.
그랬더니 '어~ 이거 내가 후기 봤는데 안좋다더라~ 뭐 좋은대학 나왔다고 다 책 잘사는건 아닌가보네~내가 자기를 잘못봤나~미안 이것도 환불해^^'
웃으면서 이러시네요. 요즘 취업안되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배불렀다 하실 수 도있는데 정말 다 버리고 도망치고싶네요. 저 어떡해야할까요
아 그리고 혹시 반품안하고 다른 곳에 책을 팔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분이 쫌 풀리네요ㅠㅠ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