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보는 24살 대학생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는거 맞죠? ㅋ
항상 보기만 하다 지하철 치한 톡을 보고 생각이나서 저도 한번 써봅니다.ㅋ
제가 살고 있는 집은 뚝섬에 있고 학교는 건대라 지하철로는 2정거장이지만 걸어가기엔
50분정도 거리라서 평소에는 지하철을 타고 다닙니다.
그러니까 지난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이었으니까 아마 6월말쯤 이었을거예요
시험기간이라 공부하기 편하게 츄리닝바지에 위에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편하게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공부할때는 청바지입고 그러면 불편해서요.
상황설명을 하자면...
지하철을 탈려고 하는데 마침 학교가는 시간이 출근시간하고 겹쳤었는지
하나의 콩나물이 되어서 그렇게 낑겨서 가게 되었습니다.
짧은 거리이지만 혹시나 오해 받는건 싫어서
두손은 가방을 든채로 거의 얼굴가까이 들고 탔고요...
제 앞에는 세분정도가 있었는데 왼쪽 옆구리에는 아저씨가 뒤돌아서 있었고
오른쪽 옆구리에는 제 나이 또래에 여자분이
... 그리고 제 앞..정면엔 그... 문제의 누님이...ㅠㅠ
문제는 지금부터......
전철을 타서 출발을 하는데... 제 ..그 .그...그곳이 느낌이 이상한 거예요ㅜㅜ
어라 뭐지? 하고 밑을 봤는데 앞에 계신 누님의 손이 ... 제 그곳을 ㅠㅠ
처음엔 당황해서 어 내가 실수한건가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누님의 손등이 닿아 있었으면 그렇겠지만 ...
손바닥이 제 쪽으로 향해 있더군요..ㅠㅠ..
그리고 느껴지는 조금씩...쪼물..쪼물..거리는 그 느낌....아...엄마..ㅠㅠㅠㅠ ㅋㅋㅋ..
거기다 제가 키가 남들보다 조금 커요. 일반 여자분이 손을 내렸을때의 위치가 아닌데...ㅠ;;;
사람이 낑겨서 손을 밑으로 내리지도 못하고 허리를 왼쪽 오른쪽으로
돌려봤지만 그것도 안되고... 그럴때마다 미세하게 따라오는 손..ㅠㅠㅠㅠㅠ
아 왜 그날따라 츄리닝바지를 입었는지..아...ㅋㅋㅋ;;;;;
그 누님 나이는 20대 후반정도로 보였고 복장도 그냥 회사원같았고요..
생긴것도 정말 멀쩡했는데...아주 이쁘거나 못생긴 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정도? 휴...ㅠ
정중하게 "지금 잡고 계신게 그쪽분께 아니고 제꺼 같은데 놔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ㅋㅋㅋㅋㅋㅋㅋ ㅠ
괜히 말했다가 여자가 뭐라하면 나만 치한되는 꼴이 될 것 같더군요..
결국엔 그냥 2정거장 그대로 갔네요......ㅜㅠㅋ
그날 두정거장이 왜 그렇게 길게 느껴졌는지...
건대역에 다들 우르르 밀치면서 내릴때 평소에는 짜증이 났는데
그날은 정말 당황해서 어서 빨리 그시간이 오기만을...ㅋㅋㅋ 사실 좀 아쉽기도? ㅋㅋㅋ
진짜 살다살다 별일다 겪네요 ㅋㅋ
이글 정말 소설 아니고요 제가 정말 지난 6월에 겪었던 일입니다.
그 당시에는 황당했었는데 뭐 제가 남자다보니 그냥 웃긴 추억으로 남네요 ㅎㅎ
누님 왜 그후로 한번도 못만나는 겁니까?ㅋㅋㅋ
남톡커님들은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대처 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