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뜰 줄 알았어.
나는 원래 ㄴㅇㅅㅌ 좋아했었거든. 세븐틴 알게 된 것도 ㄴㅇㅅㅌ 때문이고.
그래서 세븐틴 티비 할 때 생방송으로 한 두 번 봤었던 것 같아.
그러면서 애들 찾아보고 애들 귀엽다고 느끼면서도
왜 하필 플레디스일까. 그 생각 되게 많이 했었어.
애들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회사가 일 안해주면 뜨기 힘들다고 생각하거든.
잘생겨도 회사가 머리 망치고 헤어 망치면 잘생긴 얼굴 살기도 힘들고
예능감이 넘쳐도 예능 안내보내주면 다들 몰라주고
노래를 잘해도 아무데도 못나가서 가창력 자랑을 못하면
대중들은 걔네가 누군지 뭐하는 애들인지 몰라줘.
그래서 회사가 플디니까 못 뜰 줄 알았어.
애들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소속사가 거지 같으면 뜨기 힘들거든.
실제로 ㄴㅇㅅㅌ가 그랬다고 생각해.
뜰 기회도 있고 노래가 좋아도 회사가 그걸 못 살려줬거든.
거기다가 세븐틴 같은 경우는 데뷔가 많이 늦어지기도 했고.
내가 걔네 처음 본 게 2013년도고 그때도 조금 있으면 데뷔한다 해놓고
2014년도에 내가 간간히 소식을 볼 때까지 데뷔한다는 얘기만 했지 데뷔는 안했거든.
2013년 핫 데뷔, 2014년 핫 데뷔, 2015년 핫 데뷔.
정말 오래 걸린 것 같아.
그래서 지금 이렇게 더 빛을 본 것 같고.
나는 세븐틴이 그 시간을 견디면서 실력을 키우고
그 시간을 버티면서 더 예쁘게 마음을 먹고 해줘서
참 고맙다고 생각해.
그때나 지금이나 팬들 생각해서 더 멋진 무대 준비해주고
늘 웃으면서 팬들한테 고맙다고 해주고
나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받은 게 꽤나 많은 것 같아.
그래서 항상 더 고마운 것 같고.
꽤나 긴 주저리가 됐네...ㅎㅎ.
그냥 오랜만에 영상 보다가 ㄴㅇㅅㅌ 보이길래 생각나서 썼어.
캐럿들도 세븐틴 같이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열심히 덕질하장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