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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원문 갖구옴ㅎ

즐감~


승자(乘字) 노래가 있느니라."
타고 놀자 타고 놀자. 헌원씨 습용간과 능작대무 치우 탁녹야에 사로잡고
승전고(勝戰鼓)를 울리면서 지남거를 높이 타고, 하우씨 구년지수 다스릴 제 육행승거
높이 타고, 적송자 구름 타고 여동빈 백로(白鷺) 타고, 이적선(李謫仙) 고래 타고, 맹호연
나귀 타고, 태을선인 학을 타고, 대국천자 코끼리 타고, 우리 전하(殿下)는 연을 타고,
삼정승(三政丞)은 평교자를 타고, 육판서(六判書)는 초헌 타고, 훈련대장은 수레 타고,
각읍 수령은 독교 타고, 남원부사는 별연을 타고, 일모장강 어옹(漁翁)들은
일엽편주(一葉片舟) 도도 타고, 나는 탈 것 없었으니 금야(今夜) 삼경(三更) 깊은 밤에
춘향 배를 넌짓 타고 홑이불로 돛을 달아 내 기계로 노를 저어 오목섬을 들어가되 순풍에
음양수(陰陽水)를 시름없이 건너갈 제 말을 삼아 탈 양이면 걸음걸이 없을소냐. 
마부(馬夫)는 내가 되어 네 구종을 넌지시 잡아 구종걸음 반부새로 화장으로 걸어라.
기총마(騎聰馬) 뛰 듯 뛰어라. 온갖 장난을 다 하고 보니 이런 장관(壯觀)이 또 있으랴.
이팔(二八) 이팔(二八) 둘이 만나 미친 마음 세월 가는 줄 모르던가 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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