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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콘서트에서 우는거 되도록이면 참잖아

아미분들은 우리 우는거 보러온게 아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우는모습 안보여드리고 싶어요 라고 말하잖아
근데 문뜩 드는 생각이
맞아 애들 우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너무 아파
윤기 대상 받고 우는모습 보고싶다 이런 철 없는 생각 했었는데 막상 입틀어 막고 우는 모습 보니깐 나도 저절로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이제 애들이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근데
자신의 감정은 숨기지 않아 줬으면 좋겠더라
내 욕심일지는 모르겠는데 기쁘면 기쁘다고 많이 말해줬지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슬프면 슬프다고 울고싶다고 말한적은 거의 없잖아
호석이 가사처럼 아픔까진 다 보여주기 싫었나봐
근데 언젠가는 애들과 우리가 정말 편해져서 너무 힘들고 울고싶을땐 참지않고 다 털어 놓을 수 있을정도로 믿음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냥 내가 하고싶었던 말은 콘서트든 팬미팅이든 우리는 애들 모습 자체를 좋아하니깐 울어도 미안해 하지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어
정국이가 에필콘에서 울었을때 아 진짜 안울려고했는데 미안해요 라는 말 듣고 아직까지는 우리한테 좋은모습만 보여주고 싶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우리도 언젠가는 가수와 팬을 넘어 오랜친구처럼 진실된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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