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작은 바람 하나가 찾아왔다
그 바람은 나의 마음을 요동치기에 충분했고
어느새 큰 태풍이 되어
아직까지 나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그런 그 바람이 떠나려 한다
태풍의 경로가 생기듯
서서히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아직은 좀 더 내 곁에 있어주길 바라지만
그 태풍은 나에겐 선물이었다고 말하고 싶지만
미쳐 말하기 전에
그 바람은 떠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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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곳은 여친이 안볼꺼 같아서 올려봅니다. 어디다 풀곳도 없고
오늘 떠나려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냥 우울하네요
아직 떠난건 아니지만 떠날껄 아는게 더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