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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부터 옆집친구인 박찬열vs

전자 초딩때부터 옆집친구인 박찬열

초딩때 옆집에 이사옴. 맨날 투닥거리다가 학교끝나면 손붙잡고 같이 집옴. 중2병 휘몰아칠시기도 같이지내서 서로 흑역사 공격용 짤 존많 생일때마다 서로 얼굴책에 엽사올리고 이상한 짤올리는게 일상임. 고등학교는 떨어지나 싶었는데 찬열이 1지망 떨어지고 2지망으로 오면서 고등학교까지 붙게 됨. 맨날 교실찾아와서 야아ㅏ 나 천원만빌려줘 하고 찡찡거림 키크다고 내 어깨에 팔얹어놓고 게임 함. 웬수지간이긴한데 서로 고민털어놓을거있으면 밤새통화하고 다음날 같이지각함. 허구한날 나보고 넌 이렇게 생겨서 누가 데려가냐~ 하고 놀림 너한테는 안갈거니까 조용히하라고 했더니 누워있다가 벌떡일어나서 왜??????? 왜 나한테는 안오는데??? 나같은 남자가 세상에 또 어딨다고. 기회를 줄게 다시생각해봐 ㅇㅇ아. 하고 되물음. 요새 좀 이상한것같음 어디아픈것 같기도. 아니면 좋겠지만 아마 대학도 같은 대학갈것같음







후자 앞집에 이사왔는데 알고보니 검사인 김민석

최근에 자취하는 오피스텔 같은층 앞집에 내 나이대 남자가 이사왔다는 말을들음. 아침에 엄청 지각해서 후다닥 챙겨서 엘리베이터 타는데 그 남자랑 같이 타게됨 잠도 덜깨서 꾸벅꾸벅 졸다가 앞으로 머리 박으려는데 남자가 손으로 막아줘서 안부딪힘. 얼떨떨해서 아.. 감사합니다 남자가 살짝 바람빠지는 소리내면서 웃음. 괜히 쪽팔려져서 바로 먼저 내려서 감. 주말저녁에 전에 친구가 두고갔던 소설책 무더기 정리하는데 이거 어떡할거냐고 톡보냈더니 그거 많이 본거라 버리려고했는데 그냥 너가 버려달라고 답장옴. 야설 무더기 끈으로 묶어서 오피스텔 앞 분리수거함에 넣으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어깨를잡음. 놀라서 책놓쳤는데 보니까 그 앞집 남자임 상체숙여서 책 줍더니 제목한번 쓱 보고 이런 취향 좋아해요? 나랑 비슷하네 하고 책넘겨줌 놀라서 아니요?! 했더니 픽 웃음. 시간늦었는데 아무리 집앞이여도 혼자 다니지말아요. 아니면 날 부르던가, 이웃 좋다는게 이러라고 있는거지. 하고 책 대신넣어주고 나 데려가더니 같이 엘베탐. 계속 쳐다보면서 웃는데 좀 이상한 남자인거같음.

추천수13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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