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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널 지워가고있어

HR |2017.01.30 20:45
조회 2,837 |추천 9
참 오랜만에 글쓰네요

10개월가량 만나고 어느새 헤어진지 3개월이 지났네요

초반한달 혼자 미친사람처럼 힘들었는데
시간이 정말 약인가봐요

우리가 사랑을 했엇다는게
엊그제 같다가도, 아주 옛날에 있었던 일 같기도하고.
그사람의 습관, 목소리, 제스쳐도 기억 안날만큼.

하루종일 그사람 생각이 낫었다면
이제는 할일이 없는 타이밍에만 생각이나요
심지어 이 고독함을 즐기는것도 같구요

그래도 아직도 항상 집에오는 길에는 기다려져요
우리집앞에 와있진 않나, 괜시리 주차장 쓱 둘러보고.

분명 보고싶거나 다시만나고싶은건 아닌데,
그냥 기다려져요.
너무 상처받았던 마음에 용서라도 구하는 그애 모습보고 위로라도 받고싶은심정인지.

시간이 지나면 분노는 사그라들고
좋았던추억만 미화된다는게 정말인가봐요

그런 끔찍한 상처를 받고서도
몇일 전부터는 '아 그때 그랬었지' 라는 생각에 피식하네요

요즘들어는 마주치는 상상을 하면 끔찍해요
아 마주치기싫다 보기싫다 내눈앞에 안띄었음좋겠다
분명 기다려지는데 막상 얼굴보기는 싫어요

무슨마음인지..
추천수9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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