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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 나 미쳤나봐

나 진짜 인피니트 2011년도부터 좋아했고 다른 아이돌 본 적 없이 월드투어 2번 기다리면서 진짜 엄청 좋아했는데 콘서트도 가고 그냥 미친듯이 좋아하고 같이 울고 웃고 그랬는데 지금은 이상해... 작년에 어드밴스콘 가기 전에 진짜 2주 전만 해도 너무 좋아서 설레고 빨리 만나고 싶었는데 콘서트 1주일 전 정도에 부모님 싸우시고 그러는데 콘서트가 싼 가격도 아닌데 집에 일 생기니까 나 좋자고 콘서트 가려고 하는 것도 그렇고 우리집 그렇게 잘 사는 것도 아닌데 비싼 콘서트 항상 보내달라고 징징거리는 게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복잡한 마음이 드는 거야... 콘서트 가지 말까 이런 생각도 들고... 물론 콘서트 가기 이틀 전에 잘 푸셔서 분위기는 나아졌었지만 마냥 기쁜 마음으로 갈 수가 없겠더라고 그래도 인피 보면서 기분 풀 수 있겠거니 하며 콘서트에 갔는데 예전처럼 보면 설레고 기쁜 마음이 별로 크지도 않았고 거기에 인피니트 좋아해서 친해진 친구랑 크게 싸웠어서 학교 생활도 힘들었고 또 다른 친구랑은 콘서트 갔다와서 콘서트 때문에 싸우고 그러니까 진짜 너무 지치는 거야...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가 덕질을 안 하게 됐어 나 너무 나쁜데 11년도부터 인피니트만 좋아하고 그 많은 시간동안 컴백 기다리고 콘서트 날짜 추측 멤버 생일 이런 거 생각하면 1년 금방 금방 갔던 거 같았는데 이제 그런 생각도 없고 내 일상 전부였던 게 사라졌어 그냥 이름만 들어도 미안하고 얼마 전에는 굿즈 모아둔 거 다시 펼쳐보고 정리하다가 너무 미안해서 울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어떻게 극복하지... 벌써 거의 1년째야 나 탈덕하는 팬들 보면 엄청 욕 했었는데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 진짜 너무 답답해... 지금 내가 드는 생각은 그 오랜시간 동안 인피 좋아한 거 아깝다는 생각 하나도 안 들고 그렇게 오래 좋아했는데 내가 너무 변해서 미안하고 계속 인스피릿하고 싶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좀 도와주라... 마음이 자꾸 멀어져... 욕해도 괜찮아 난 진짜 나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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