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5년된 처자입니다.
매번 명절을 고구마 백개먹은듯이 보냈지만 올해가 최고인듯 하여 하소연한번해봅니다.
남편과 6년 연애로결혼했습니다.
남편이 회사입사하진6개월만에 결혼이 진행된지라 모아둔 돈도없어 오천대출받고 전 적금중간에 깨서 이천정도 보태 결혼시작했습니다.
시댁도 형편이 어렵고 친정도 대학 공부에 한참 힘이들시기라 키워준것도 .감사한데 손벌리고 싶지않아았어요.
첫애낳고 산후조리하고 한달정도 일하다 시어머니 애 못봐준다해서 전업주부되고 현재는 다시 재취업한지 얼마안됩니다.
결혼하고 한 3년정도는 일주일에 한번꼴로 시댁에 갔구요. 친정도,시댁에서 멀지않아 시집가면 친정도 한번씩 들렀기에 그건 불만 없어요.
문제는 시동생 인데요.
결혼하니 공부한다해서 학원비대주고 시집갈때마다 용돈주고 그랬었어요.
공부하기전에 취직했는데 출퇴근길 멀다고 차필요하다고,대출받아 백만원 보태주고 차사고 몇달일하다 공부시작했으니 그돈은 날아간거구요.
일년정도 공부하고 시험붙으니 시동생 전여친 부모안계신다고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유부녀랑 바람나서 동거하다 동서애가 초등 입학해야될때가되니 결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전에 어머니 아시고 동서만나서 헤서지라고하고 했다는데 동거하는데 반찬이나 싸다 챙겨주고,계시고. . .
그땐 시아버지 암수술한지 한달도 안됐고 해서 그결혼 꼭해야겠냐고 시아버지.시어머니.남편있는데서 얘기했었어요.저도 그땐 제정신이 아니었죠. 내일도 아니거 뭐하러 오지랖부렸는지 그냥 남 일엔 그냥 모른척이 최곤데
상견례한다고 불러놓고는 식대는 우리가 계산.
시어머니는 지아들이 빚더미에 살고있는줄 모르는가 큰아들이 돈내는거 당연한줄 알아요. 십년넘도록 시동생한테 밥얻어먹은적이 두번정도
시동생시험끝나고 취직했다고 어머니가시켜 십만원한번 받았고 큰애 돌때 옷사준다고 백화점가재서 그래도 돈쓰게하기 미안해서 매대에있는 38천원짜리 츄리닝한발샀더니 애 옷이 이리 비싼지 몰랐다고 그러더라구요
어쨌든 지둘이 결혼을하고 인사하러 오는날 시댁에 갔더니 신혼부부는 인사받고 집에가라 하더니 저보고는 자고갈꺼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
여기서 일차 빡쳤습니다. 저 결혼할때 시아버지가 며느리 상받아보고 싶다고해서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밥차려주고 일곱시에 출근을하길 삼일인가 했거든요
신혼부부가 자고가는거 아니냐니까 시어머니왈 요샌 그런거 안해도 된다고하시더라구요.
명절때 큰집에서 제사지내는거 명절두번정도 오고
시할아버지 제사한번 오더니 이제 동서는 명절도 제사도 안옵니다.
자기들애 태어날때 한시간거리 갔더니 돈만받고 저녁먹 고 가라는 얘기도 없이 먼저 와계시는 시어머니까지 우리한테 떠넘겨 저녁 사드리고 보냈네요
그전에 시동생 무릅수술해서 돈들고 갔는데도 고맙다는 전화한통 없는 인성의 동서라 안보는게 전 좋습니다
그런데 오지도않는 지동생 명절마다 선물은 꼬박챙겨가도 시어머니나 시부나 당연한듯이 행동하네요
물론 받아가는 시동생도 받았다는 전화한통 없습니다
참 제친정엄마 돌아가셨을때도 동서는안왔어요
진짜 여기는 사람아니므로 안보는게 돈안들고,속편합니다
시부랑시모가 기독교로 개종을하고 제사안지낼거라고 시댁 큰집이랑 여러번 마찰을 빚고는 시모는 추석때는 큰집을 안가세요. 시할사버지 제사도 안오시구요
시댁이랑 큰집이차로 두시간거리라지만 아직 시할머니가 살아계시는데 오시는게 맞지않나요
전 그냥 시어머니가 시할머니가 우리집식구 싫어한다고 가지마라했지만 사촌형님들이 좋고 제할도리는 하는게 맞다고 배워서 저희집식구들만 명절.제사 참석하다 작년부터 큰형님이 시모가 뭐라하시니 그냥 오지말라고 시댁부터 가라하셔서 중간입장 형님보기도 그렇고 해서 시댁으로 갑니다
작년추석 시댁부터가니 시모 좋다고 우리집식구들 데리고 목사님댁인사시키고 거기서 만두빚고 왔습니다.
다음날 아침먹고 친정가려니 목사님집에가서 점심먹고 가라해서 점심까지 먹고넘어왔네요
올설에도 가기전에 금요일에 올꺼냐고 물어보시길래 왜그러냐고 하니 저희집식구오면 만두많이 빚을거라고 간다고 하시네요
진심 욕나올뻔해습니다.
근데 시댁가서는 남편이 명절에 그길 왜가냐고 싫다고 나가버리고 저랑 딸애보고 물어보더니 딸이 배아파서 가기 싫다고 하니 안갔어요
남편없을동안 옆에서 목사사모님이 우리안온다고 삐치실텐데 어쩌구 저쩌구 구시렁거리시길래 모른척해버렸어요
명절당일 시모는 큰집갈생각이 없어보여 남편한테 시부갈때 같이 인사하러 가자고해서 아침먹고 느즈막하게 큰집에오니 사촌형님이랑 사촌누나들이 제일먼저 시동생 왔는지 물어보네요 안왔다니 왜안왔냐고 근데 시모 대답이 진짜 가관이었네요
시동생은일하느라 못온다
그럼 작은며느리는 왜안온대요
모르지 지가 안오는걸 머리채잡고 끌고올기가
헐~
친정 엄마 돌아가신 첫명절때 결혼안한 오빠.동생.아빠셋이서 명절보내는거 알면서도 빈말로라도 먼저가보라든지 걱정하는말없더니 이번 명절 큰집에서 나오는길에 시이목가 친정근처 이사했으니 한번 안가볼래 이래서 진짜 빡치게 만드시던데
이런시모 한방 날릴만한 멘트없나요?
참고로 남편은 시모말이라면 무조건 듣고 지동생도 저보다 높은사람이며 남존여비에 하여튼 쓰레기임
엄마돌아가시고 나온 보험금으로 지가보험금냈다고 지맘대로 지대출갚은 놈입니다.엄마 돌아가시고 친정에서는 차 사라고 오천보태줬는데. . .
버리고싶은데 진짜~애들 때문에 잠시 참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