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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학원 딸 썰 품 (추억팔이 주의)

|2017.02.02 22:37
조회 1,671 |추천 4

 



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 내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울 엄마는 꽤 큰 무용학원을 운영하고 계셨음(갑자기 생각나서 쓰는데 걍 내 일기장이라고 생각하고 막 쓸거니까 노잼 주의!)
일단 엄마 딸로서 나는 어린시절에 이 학원의 금수저였음거기있는 모든 직원들이 나를 엄청 부둥부둥 해줬기 때문에나는 그 곳을 매우매우 좋아함ㅋㅋㅋㅋㅋㅋ
어쩔땐 카운터에 직원들이랑 같이 앉아서 같이 일 하는 척도 함ㅋㅋㅋㅋㅋ사실 남는 컴퓨터로 야후꾸럭하고 슈겜 했음ㅎ 꿀잼막 주니버에서 옷 갈아 입히기 게임하고 있으니까카운터에 일하시는 분이 요즘 세상 좋아졌다고 자기때는 종이인형 밖에 없었다는막 이런 얘기를 하셨음ㅋㅋㅋㅋㅋㅋ그리고 그 카운터에 계시는 분이랑은 당연히 엄청 친해짐
그분 얘기하니까 생각난게 진짜 웃겼던게 우리 학원 건너편에 다른 무용학원이 생긴거임그래서 그 카운터 분이 그 학원에 스파이 짓 하러 가는데나보고 딸 역할 해달라고 나도 같이 데리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우리 둘이 완전 철판 깔고 나는 내 나름대로 아무것도 몰라용 표정을 연기하고비장하게 그 학원을 입장했음. 그리고 정보 캐낼려고 이것저것 물어보는데슬쩍 둘러보다가 아는 사람을 만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분이 "어! 00님 여기서 뭐하세요?" 이러고 거기 일 하시는 분 표정이 0_0 이래서걍 그분이랑 나 손잡고 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다시 학원 이야기로 돌아가자면,학원 안에 운동하는 곳도 있었는데 사람 없을 때는 내 놀이터였음그 막 거꾸로 매달리는거 수평으로 해놓고 침대처럼 누워있거나막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면서 배 탄것 처럼 놀곸ㅋㅋㅋㅋ런닝머신 일렬로 되어있는거 위에 뛰어다니면서 슈퍼 마리오인척 하곸ㅋㅋㅋ(물론 어른이 안위험하도록 지켜 보고 있었음)댄스홀 / 연습실 비면 뛰어다니기만 해도 꿀잼이었음...완전 넓고 음악 크게 나오는게 완전 내 세상어쩔땐 디스코볼 틀어놓고 나 혼자 춤 추곸ㅋㅋㅋㅋㅋㅋㅋ기억나는게 그때 한창 포미닛 핫이슈랑 손담비 아몰레? 그거 많이 틀어놨던거 같음ㅋㅋㅋㅋ 
그리고 학원이 운영되는 동안 많은 알바생들이 왔다갔음대부분 대학생 언니들이었는데 그 언니들은 대부분 베이비시터가 되었음ㅋㅋㅋㅋㅋ그 언니들 하는 일들 중에 댄스홀 청소가 있었는데그때 내가 언니 도와준다고 유리에 뿌리는거 칙칙 뿌려놓으면 언니가 스윽스윽 닦고그렇게 환상의 콤비로 활약함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언니들이랑 워낙 친하게 잘 지내니까 엄마가 일 바쁘신 날에 알바하는 언니를 따로고용해서 나 베이비시팅을 시킴ㅋㅋㅋ (월급 따로 주고)
언니들 오는 날엔 진짜 하루종일 같이 놀음(그때당시 난 언니들이 진짜 즐거워하는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난 그렇게 못하겠다 싶음..)하루종일 소꼽놀이, 인형놀이, (초딩) 컴터게임, 퀴즈놀이, 책읽기 등등정말 언니가 한번 왔다 간다하면 나한테는 너무너무 즐거운 하루였음참고로 그 언니들 페북이나 카톡으로 근황 보면 대부분 자기 직업 가지고 결혼한거 같음연락은 안하고..! 하지만 그때당시 언니들은 내가 정말 아끼는 사람들이었음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학원 홍보 모델도 해봄 ㅋㅋㅋㅋㅋㅋㅋ어린이 발레수업 듣는 애들 몇명이랑 나랑 애기 발레복 입고어떤 여자쌤이랑 포즈 취하는거였는데 컨셉이 백설공주 였거든?ㅋㅋㅋㅋ그 나이때 한창 공주 같은거 빠져있을때라그 쌤이 백설공주 옷 입고 나왔는데 난 그때 그 쌤이 진짜 공주라고 믿음너무 예뻐보였음... 부럽기도 하고 속으로 나도 크면 백설공주 되야지!이런 생각 했던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을거 같지만 여기까지 읽은 사람 있다면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그냥 내 어린시절 추억팔이 하고 싶어서 썼음.. 그럼 난 현실로 돌아가 다시 공부를 ㅠㅠ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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