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회사입니다. 저랑 대표 두명이예요.
전문대 나와서 실수령액 135만원 정도 되고, 경력은 1년 6개월 정도 됩니다.
연봉 협상은 없고, 1년이던 2년이던 3년이던 같은 금액인데도 첫 직장이라 아무 것도
모르고 좋다고 취업했습니다. 일을 하다보니 사람이 적어 연차 월차는 당연히 없어요.
회사에 비젼도 없고, 6개월을 일하면 6개월은 회사에서 웹서핑만 하고 있어요.
이러다간 안일하게 저 금액과 생활에 만족할 것 같아서
작년 학점은행제로 4년제 학점을 채웠고 올해 후기 대학원원서 접수를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퇴사 통보에 문제가 있다고 하시네요.
작년 3월 엄마가 다리 수술을 하시고, 심리 치료까지 받을 정도로 심각하셨어요,
그 당시에도 제가 퇴사한다고 말씀 드리자 그럼 융통성있게 회사에서
1시간 먼저 퇴근하게 해줄테니 사람을 뽑자. 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3개월을 보냈는데,
이력서가 와도 보지 않아요. 면접도 없구요. 이력서가 들어오면 한번에 모아달라고 거절합니다
. 결국 면접 한번 보지 못하고 엄마 상태가 호전되어서 제가 더 있게 되었구요.
작년에 제가 너무 약하게 말씀드려서 저러는건지,
이번엔 아예 대학원에 입학해서 한달 이후 퇴사한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너무 늦게 말하는 거 아니냐고, 상의도 없이 그렇게 가면 어떻게 하냐는 거예요.
사람 안 뽑히는 거 알고 있지 않냐고, 자기는 이력서가 들어온다고 무조건 면접을 보고 뽑지 않는다고 하네요. 역시 작년에도 일부러 그러신 거였나봐요.
오래 같이 일할 사람을 뽑는 거라고 다음부턴 계약서를 써야 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마치 제가 기간도 안채우고 나간 것 처럼 말하네요. 이 회사는 무조건 계약서를 쓰긴 해야될 것 같아요. 계약은 1년씩 하나요? 그럼 매해 갱신할때마다 그분은 연봉협상을 할 수 있을 거 아니예요. 그러면서 어짜피 3월에 입학하더라도 매일 학교에 나가는 거 아니니까 융통성있게 회사랑 병행하면서 하자, 이러는데 이해가 잘 안가요.
제가 대표 가족도 아니고, 전 퇴사하면 다신 안 볼 사람인데 대표가 맘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서 못 뽑는 그런 것 까지 배려해 줘야 하나요?
융통성이야기 하는데, 전 회사를 더 다니고 싶다던가 돈이 부족하다던가 그런 말은 안했는데, 대체 뭐가 융통성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한3-4개월전에 말씀드려야 하는 건가요?
그럼 근 반년전부터 말해서 퇴사준비를 하는게 맞는 건가요?
결국 퇴직금 얘기는 못하고 의아함만 생긴채 말이 끝났어요.
인터넷에 알아보니 많은 분들이 최소 30일 이전에 말씀드리고 한달 뒤 사람을 구하던 말던
퇴사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잘못 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