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진짜 매달리지마 전화하지마

|2017.02.04 01:58
조회 6,896 |추천 39
처음엔 죽을것같았다
아니죽기직전이였다

난생처음 응급실도가보고 정신병약도 먹고
제정신이 아니였다

그냥 그저 붙잡고 매달리는게 내 최선이였다
선택의여지도없었다.

근데 나같은 경우엔
무슨 사건 하나로 어느정도 포기가됬어

그러다보니 밥도못먹고 곧 죽겠다 싶었는데
이젠 배도고프고 밥도먹겠고
잠도자고 살수는 있다.

그사람 생각이 안나진않지만
1%의 기대도 안하는건아니지만
그래도 전처럼 마음이 엄청아프진않다

이정도까지 되고나서

답장도 못받은 내 구질구질한 문자들을
다시한번봤다.

그때는 정말 내 진심이고 간절하고 절실하고
이정도 진심이라면 알아줄것같았고
그사람이 반응할줄알았고

정말 피눈물 흘려가며 한글자한글자
내목숨같이 썼던 문자들이였는데

지금와서 다시보려니
그냥 전부 구질구질해보일뿐이다.
그냥 혼자 쌩쑈하는것처럼 보일뿐이고
심지어 너무 길고 혼잣말이 많아서
어느문자하나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분명히 내 목숨같은 말들이였고
내감정들이였는데

어느정도 이성을찾으니

나도 내진심이 눈에 안들어오더라

이걸 느끼고나니 한층더 포기가된다

그사람에게 내진심은 안통했고
정이란정은 다떨어졌겠다.
얼마나 귀찮고 짜증났을까
아니 어쩌면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내모습보면서 비웃었을수 있겠다...


사람이 이렇게 간사하다

이젠 나도 내 진심이안보이는데
애초에 그사람에게 진심이통할거란건
말이안됬어

왜 절대 연락하지 말라는지
전화문자하지말라는지

알겠다.

오히려 아무대답도 아무말이없는
그사람이 100%이긴것같다

이젠 날 더이상 궁금해 하지도 않을것같다

그냥 가만히 있었다면 반이라도 갔겠다 싶다.

이젠 그 말들이 이해가간다.
추천수39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