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연히 남자친구 오래전에 쓰던 노트를 보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저를 만나기 전에 여자친구가 있었던 건 아는데..
그 때 문자 받은걸 하나하나 메모해놨더라구요.
근데 그걸 보고 내용을 정리해봤더니
한 5년 전에 제가 아닌 다른 여자 만나고 있을 때 다른 지역에 또 다른 여자친구가 있었고
(오랫동안 알고 지내서 왠만큼은 다 알아요..)그 여자친구는 낙태수술을 했던 시기였어요.
다른 지역에서는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고 수술을 한 상태였는데 이 사람은 대학교에 새로 들어와서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었던거죠. 그리고 나선 얼마 후 두 사람과도 모두 헤어졌지만요.
한동안 그 여자를 못 잊고 미안해하고 많이 힘들어하길래 많이 좋아했어서 그랬나보다 그랬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던 겁니다.
전 이미 지금 남자친구와 3년 넘게 사귀고 있구요..
그 전 여자를 못 잊는거 같아서 그것 땜에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다 잊었다하고, 예전과 비교해봐서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저한테 잘하고 있구요..
근데 그 메모를 본 이후 내가 사귀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도덕성이 없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에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괴롭습니다. 저는 이제껏 이렇게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 없었거든요. 첫사랑이기도 하구요..
너무 괴롭습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란 생각도 들지만 찝찝한 생각은 가시질 않네요.
사랑한다면 그냥 덮어둬야 할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