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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4개월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2017.02.06 06:12
조회 9,084 |추천 12
헤어질때는 참 냉정하게 절 걷어차더니 헤어진지 딱 4개월만에 카톡이 왔었습니다"사고소식 듣고 이렇게 연락줘...몸은 괜찮은거야...?"제가 몇달전에 큰 사고를 겪어서 몸이 안좋은데어떻게 지웠던 저의 카스(카카오스토리)를 염탐하고 연락을 줬나봐요일방적으로 헤어질때 카톡이며 전화며 먼저 차단한주제에이제와서 연락한걸 보면 참 웃기기 그지없더군요
게다가 장거리였는데 지쳐서 헤어진걸 떠나서...외도, 전남친의 바람때문에 헤어졌습니다몸도 마음도 노력도 시간도 그 쓰레기를 위해서 다 줬었는데다른여자와 눈이맞아서 그 당일날 바로 몸까지 쉽게 내줬다 하더군요..누군가의 제보를 받아서 다른여자와 같이있단걸 눈으로보고 사진까지 보내줬는데그때이후로 완전 정이란정은 다 떨어졌습니다헤어지자마자 받았던 신발이며 옷이며 같이맞춘 커플링이며 전부 제 손으로 100L리터 봉투에 꾸겨넣어서 버렸었습니다울면서...버렸던거 같네요 
사귀는 초반엔 다른이성에게 연락오면 그사람을 정말 질투하고 싫어하기에(그냥 오빠동생 사이였습니다)애초에 말없이 차단했었고 나머지 이성 친구들도 싹다 정리하고오로지 전남친한테만 올인 했었습니다530일넘게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대가가 '외도'라는 점은 정말 배신감과 역겨움이 치솟더군요가장 힘든게 단 2주일이고 고비가 넘어가면 그냥 덤덤하고 목소리와 번호조차 기억이 안나게 되더군요직장생활 하면서 얼마나 힘든티 안낼려고 꾹꾹 참아갔는지 모르겠습니다..ㅋㅋ
뒤늦게 연락오고 그것도 지금 현여친이랑 사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1시간넘게 통화를 하면서
"지금 여친하고 너무 자주싸워...그 부모님들도 날 굉장히 싫어하시나봐..""나..너가 준 물건 못버리고 아직도 지니고있어...편지도 아직 있는걸...""여친집가면 몰래 부모님없을때 피해서가.."그리고 전화끊기 5분전에"너가 사랑한거..지금 여친한테 더 받을줄 알았었는데 착각이었나봐...너만큼 잘해준 사람도없더라..."
별 같잖은 개소리를 늘어놓더니 진절머리나서 먼저 "끊는다 잘지내고"하고 차단을 했었던거 같네요.몸과 정신이 상당히 지쳐있었는데 한번 어떻게 좀 해볼려고제가 만만했는지 눈치없이 연락줄때 정말 역겹고 추했습니다마음 약해진 틈을타서 수작 부리는게 지저분하더군요게다가 카톡 친추목록에 뜬걸보니제가 번호 지우라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떠서마지막으로 좋게 마무리 지어주었는데도 불구하고미련따위를 붙잡길래 정말 불구경하듯이 톡을 보냈습니다
"이제와서 현여친이랑 안되서 나한테 수작부리고 한번 먹어볼려고구질구질하게 구는거냐? 먼저 걷어찬주제에 굉장히 뻔뻔스럽네?좋게말할때 번호지워라 번호지웠단 놈이 친추목록에 뜨는건 뭔데?나하고 엮이는게 보이면 그땐 인생이 피곤해질줄 알어라현여친이랑 끝까지 사귀고"
라고 바로 전화/문자/카톡 다 차단했던거 같네요그 이후로 알아먹었는지 더이상 친추뜨질 않습니다이것으로 제 인생에서 그딴쓰레기 두번다신 안엮였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별로 마음이 찢어지고 아프단걸 왜 모르겠나요저도 헤어진당일날 계속해서 헤다판 보고 슬픈노래 듣고물건을버려도 차마 번호만큼 못지우겠더라고요..근데 이대로살면 안되겠다 생각해서 마음 독하게먹고 잊도록 정말 갖은노력 많이했던거 같습니다.한번 크게 데이고 아프니까 사실 이젠 동정받는거 조차 역겹게 그지없더라고요..ㅋㅋ그리고 그 계기로 신중함과 사고도 겪다보니 맨탈이 좀 강해지긴 했습니다같잖은 감성팔이 할땐 전같았으면 흔들렸겠지만 지금은 참 그 어떤 쓰레기보다더럽더라고요 ㅎㅎ
아플때 실컷우시고 사랑받을 자격 누구든지 언제든지 충분히 있으니까 다시일어서서 열심히 살아가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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