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가 무서워하니까 재밌어서 쓴다
ㅎㅎ
긴글이니 무서운얘기 읽고싶은 애들만 읽으셈
나 되게 가위 자주눌리는 편인데
특히 남의 집에서 잠을 잘 못자서 가위눌릴때가 많음
그래서 수학여행이고 수련회고 별로 안좋아했음
가면 항상 밤새거나 ㅋㅋㅋㅋ
내가 중학교3학년때 수련회를 갔거든 경주로
근데 그때는 유난히 그 수련회장이 밤되니까 되게
으스스했음 귀뚜라미 소리들리고
애들이랑 밤새기로 했는데 새벽 두세시되니까
다 잠드는거임 ㅅㅂ 그래서 폰안낸거 들고
몰폰하다가 깜빡 잠들었음 엎드려서 폰하고 있었는데
그상태로 잠이든거임
그러다 갑자기 확!!!!이느낌 알거임 가위눌려본 사람들
내가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엎드린 상태에서 머리랑
다리드는 자세??그 느낌 들면서 확 눈이 떠진거임
아 ㅅㅂ_댓다 가위다 이생각하면서 손가락 움직여볼라고 함 근데 손에는 화면꺼진 폰들려있고 도저히 못움직이겠어서 힘빼고 눈감았다가 떴는데 어떤 여자애가 문쪽에 쪼그리고 앉아있는거임 .. 난 우리반 여자앤줄 알고 계속 쳐다보고있었음 좀 건드려달라고 근데 걔가 갑자기 일어서서 문쪽에 누운 애들부터 차례로 머리를 두드리는거임 수박 두드리듯이 그래서 그때부터 조카 무서워서
계속 아 _대ㅛ다 _댓다 생각하면서 눈감고있었는데
그대로 잠들었는지 아침이었음
근데 가위눌리면 항상 눈도 제대로 안떠지고 흐릿하게 보여서 담날 아침에 일어나도 별로 안무섭고 그저그럼
그날도 아침에 친구들 머리말리는 소리에 깼는데 아무렇지도 않았음
반별로 서서 아침체조시키고 자유시간으로 운동장에서 한 이십분 노는시간있었는데 교관언니중에 되게 이쁘고 활발한?? 착한 언니 있었음 그언니 주변에 애들이 앉아서 얘기를 듣고 있는거임
무슨 얘기겠음 당연히 수련회의 꽃 무서운 이야기 ^^
흥미로와서 나도 가서 듣고 있었는데 뭔가 좀 이상한거임
근데 그 내용이
선생님이 이 수련회관에서 생활한지 4년정도 됐는데 해마다 한두명씩 잘때 어떤 여자애가 커터칼로 친구들 머리를 치고 다닌다고 그런 제보가 들어왔대.. 몽유병인 친구있나 확인해달라고 그러고 밤에 뛰쳐나와서 울고있고 애들이 그랬대
근데 처음엔 몽유병인애있나 싶어서 애만 달래주고 끝냈는데 해마다 똑같은 얘기가 나오니까
거기 제일 오래되신 교관분께 물어봤는데 예전에 여기가 어떤 할머니랑 손녀랑 작은집에서 살던 터였는데
손녀가 비닐하우스 수박밭에서 자살했다는 얘기가 있었다는거임 그 교관분도 예전에 일하시던 분한테 들었다그러고
그래서 내가 어제 가위눌렸는데 어떤 여자애가 애들 머리 두드리고 그런거 본거같다고 그러니까
선생님이 엄청 놀라시면서 액땜한거다 그럼 ㅋㅋㅋㅋㅋ
끝임 당시엔 엄청 소름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