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번이나 유산한 와이프가 너무 싫습니다

답답합니다 |2017.02.08 20:20
조회 158,713 |추천 62
저는 34 와이프는 이제 30대에 접어든 결혼 5년차 부부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희 와이프는 2번이나 유산을했습니다 결혼전에 임신하여 서둘러 혼인신고 했지만 유산했고 이번 임신도 유산해서 지금 집에서 장모님이 몸조리 도와주고있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제와이프의 행동때문입니다 오늘 퇴근하는 저에게 피자가먹고싶다더군요 근데 상식적으로 아이잃은 엄마가 그 상황에 피자가 먹고싶은지 대체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저는 지금 일도 손에잡히지 않고 너무 힘든데 와이프는 마치 이런걸 기다렸던 사람처럼 피자가 먹고싶다 요즘따라 식욕도 돌아왔는지 많이 먹더군요 어찌보면 제일 힘든건 와이프일겁니다 처음유산때도 제일 힘든거 와이프일테니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근데 두번째 유산후 와이프의 행동을 보니 더더욱 화가납니다 와이프가 일을 잠시쉬고 있는데 주말에 쉬고있는 저에게 어디 놀러가자 뭐가 먹고싶다 계속그러더군요 저는 아이 아직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못했는데 와이프는 벌써 어딜놀러가고 뭐가 먹고싶고 아이에게 하나도 미안하지않나봅니다 적어도 그런식으로 행동 하는거 아니지않나요? 
저희 어머니는 와이프 따듯하게 챙겨주라고 돈까지 보내시는데 와이프는 저런식으로 행동하니 울화통이치미네요 누구보다도 아이를 기다렸고 아이 태어나면 행복하게해주고자 돈도 열심히 벌고 야근까지 마다하지않았습니다 그런저에게 와이프는 본인 하고싶은거만 해달라고하네요 
이제 34살 적은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이나 유산한 와이프에게 다시 임신하라하기도 이제는 자신이없네요 두번이나 유산한 사람에게 상처주는거 같고 저도 이제는 많이 힘듭니다 요새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멍때리게 되는데 언제쯤 다시 웃게될수 있을지 
오늘도 와이프가 먹고싶다는 피자를 사들고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마음같아서 시켜먹으라고 하고싶지만 배달이 되는곳도 아니고 그런 저에게 실망하는 모습이 보기싫어서요 식당에서 아이와 같이 행복하게 밥을 먹고있는 가정들이 정말 부럽네요 
차에 앉아있던 시간이 길었네요 이만들어가보겠습니다 
추천수62
반대수988
베플|2017.02.08 20:49
건강하지 못한 정자때문에 착상 유지가 힘든 경우도 있는건 모르죠 무식한 한남아? 유산이 죄라서 석고대죄라도 하고있어야되냐?
베플남자|2017.02.08 20:41
남자 마인드가 너무 ㅆㄹㄱ라 쉴드불가
베플|2017.02.08 20:26
뭔 이딴 새끼가 다있어 유산하면 몸도 마음도 많이 상했을건데 지멋대로 해석하고 그깟 피자하나 먹고싶다고 와이프가 싫어져? 나쁜새끼
찬반남자레봉|2017.02.08 23:56 전체보기
너무 편향된 시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위 글에서 남녀 바뀌면 어떨 것 같아요? 유산 후에 부인은 죽도록 힘들어하고 있는데, 남편은 기다렸다는 듯이 피자 먹자고 한다거나 주말에 놀러가자고 한다거나 하는 소리를 해서 서운하고 화난다는 글이었으면 어땠을 거냐고요. 열에 여덟, 아홉은 남편을 엄청나게 욕하는 댓글로 도배됐을 겁니다. 그딴 쓰레기의 새끼 가질 필요 없다고 이혼하라는 글도 엄청 올라왔을 거에요. 남편이 속으로 울고 있을지 모른다는 댓글도 있을 수야 있지만 거의 보이지도 않는 소수의견이었을 거고요. 그냥 친구 사이에도 본인이 아주 힘들 때 친구가 옆에서 태평하게 있으면 서운하고 화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하물며 부부 사이에, 더욱이 유산입니다. 잃어버린 자식 때문에 힘들고 아플 때 배우자는 신경 안 쓰는 것처럼 보이면 그 서운한 마음은 아주 큰 게 당연합니다. 남편이 좀 더 지혜롭게 부인의 마음을 헤아렸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해서 여기 댓글들에서 보이는 것처럼 무슨 쓰레기라던가 무개념으로 몰릴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남편의 부족한 생각을 깨우쳐주는 걸로 충분하고, 또 거기에서 멈춰야 합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서 욕하는 건 말이 안 돼요. 이건 남편이 특별히 나쁜 놈이거나 머저리라서 그런 게 아니니까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