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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면서 겪었던 일 111

내가 키즈카페에서 알바를 했거든

그런데 그때마침 사람도 없었고,

기차를 돌리는 시간이었어(유아용 놀이기구 기차)

그거 돌리는데, 애들이 3명인가 탔었어 모두 3~6세 애들

그리고 학부모 한명이 밖에서 서 있었고 나는 들어가서 기차 돌아가는 거 관리했어

기차가 멈추고 애들이 이제 내리는데

앞에 두명이 뛰어 나가는 거야

나는 당황해서 문을 잡은 상태로 뛰면 안된다고 하려고 뒤돌아 봤거든

근데 그 사이에 또 문제의 애가 뛰어오다가 앞에 뛰어오던 애랑 부딪쳐서 넘어진거야

바닥도 미끄러워서 엎어졌거든. 그래서 내가 잡고 있던 나무문 모서리에 부딪쳐서 머리에

3cm 가량 멍이 든거야

학부모가 남자였는데, 열이 받아가지고 집에 가겠다고 씩씩댔어

나랑 사장님은 죄송하다고 하고 연고 발라주려고 했는데

됐다고,그냥 집에 가겠다고 그러는거야

근데 좋게 가는게 아니라 완전 눈 부라리면서(깡패처럼 생겼음) 직원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일을 건성으로 해서 애가 다쳤다고 애들을 방치하고 뒤돌아서 뒷정리하러 가버려서

애가 다쳤다고 그러는거야 그니까 완전히 얘기를 지어내는거야

 

그래서 내가 뛰어오다가 넘어진 것같은데요..이랬어

그랬더니 그때부터 욕을 시작하는거야,

'일을 그딴식으로 싸가지 없게 해서 애가다쳤다'"이 신발년아, 누굴 탓해 왜 순진한 애를 탓해'

'그지 깽깽이 같은 년아 너 여기서 얼마나 받냐?내가 줄게'

'병신같은 년이 어쩌고 저쩌고'

'cctv돌려, 쟤가 얼마나 건성으로 일하기 싫어서 싸가지없었는지'

진짜 눈앞이 하얘질 정도로 욕을 먹었거든

완전 눈을 부라리고 생긴 것도 깡패여서 진짜 한대 칠 것 같았어

30분정도 계속 욕했어

중간에 내가 '제가 죄송하다고 했잖아요' 이랬더니

'내가 여기서 니 배때지 차볼까? 그러고 미안하다고 하면 다냐?"이지랄 하고..

솔직히 키즈카페가 컴플레인 들어오면 타격이 크잖아.그래서 사장님이 옛날부터

그냥 무조건 참으라고, 여기는 서비스업이라고 그래서...

가게에 피해갈까봐 찍소리 안하고 있었거든

그러다가 진짜 나도 너무 열받아서 경찰에 모욕죄로 신고하겠다고 했어

그랬더니 나보고 욕하면서 신고하래?

그래서 바로 신고해서, 경찰오고 cctv돌리니까 경찰들이 애가 다친거에 대해서

내가 고의성이 없기 때문에 욕한거 모욕죄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그러더라고

근게 그 ㅅㄲ가 자기는 민사소송으로 끝까지 가서 가게를 폐업시키겠대

모욕죄는 벌금만 내면 된대 ㅋㅋ

그리고 지발로 걸어감

 

결국에 경찰서 가서 진술서 쓰고.. 걔 부인이랑 무슨 할머닌가랑 다 오고

걔 부인이 나한테 취하해달라고 걔 성격 원래 저래서 열받으면 부모자식도 못 알아본대

근데 지가 참고산대

하여튼 그러고.. 옆에서 걔는 절대 사과하지 말라고 길길이 날뛰고

근데 웃긴건 걔 부인이 내 앞에서는 (아니꼬운 ?멸시하는 듯한?눈길로) 주둥이로라도

그렇게 말하긴 했는데

다음날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나한테 구상청구권 요구하겠다고 협박 같은거 해서

소송취하하게 만들라고 그랬어 양쪽다 힘드니까 그냥 나보고 취하하라는 얘기지

(민사소송 가게되면 치료비를 100% 사장님이 무는 거거든. 구상청구권은 그것을 다시 나한테 물리는거고)

사장님은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하고 끊었대

하여튼 그이후로 그 ㅅㄲ는 본사고 뭐고, 전화를 해서 애가 다쳤다고 난리를 쳐서

사장님 가게 검열들어가고.. 사장님 진위서 쓰고..그랬어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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