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기간 있었던 이 긴 얘기를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저는 아직 고등학교 졸업을 하지 않은 유학생입니다.외국은 졸업이 5월이라.. 아직 졸업까지는 몇개월 남았죠...
사실 저번주에 한국친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았고,정말 우연히 그 글에 달린 댓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댓글 같은거 잘 달지도, 잘 읽지도 않는 저인데 왜 그날따라 읽게됬는지.. 참..그러다 문득 어떤 한 남자의 댓글에 눈에 띄였고, 저도 모르게 타임라인을 들어갔습니다
페이스북은 보통 친구공개가 대부분이듯이 그분도 친구공개로 해 놓으셔서 많은 사진을 볼 순 없었지만, 같은 지역 출신 사람인 정도는 알 수 있었어요
처음보는 사람이랑은 페메도 잘 안하고, 친추도 안받고 그러는 제가 친추를 그분께 먼저 보냈습니다.
혹시라도 안받으면 어쩌지 노심초사하며 제 타임라인에 정보를 제가 나온 중학교, 그 지역출신등으로 바꾸기까지하면서 제 친추를 받아주시길 기다렸어요
제 예상과는 다르게 친추를 일찍받아주셨고, 아침에 확인하자마자 '아 이젠 어떡하지.. 내가 지금 한국에 있는것도 아닌데... 연락하는게 맞는걸까' 생각도 했지만페메를 먼저 보냈어요... 친추받아주셔서 감사하다구요
당연히 그분은 자신을 아는분이냐고 물으셨고 그 질문을 받은 저는 여기서 모른다고 했을때 그냥 가버리면 어떡하지 하는생각에 '제가 모른다고 하면 친추 무르실꺼예요?' 라고 물어버렸어요... 그래도 제 예상과는 다르게 친절하셨고, 모르는 사람이 톡이 왔다고 해서 멀리하지 않으셨고, 그렇게 서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그렇게 며칠이 지났어요...
그동안 그분도 개강하셔서 바쁘고, 저도 아직은 학생인지라 바빠서 연락을 많이는 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오늘은 이런거 하셨다면서 사진도 보내주시고, 가끔은 농담도 하고 그랬는데
며칠전 제가 그분이랑 평소처럼 대화를 하고, 제가 답장을 해드렸는데 답이 없으시더라구요..한국은 늦은시간이라서 답장이 없으셨나보다 했는데 여전히 없으시구요....
주위 친구들한테 첨에 그분을 알게되었을때 엄청 들떠했었는데 며칠도 안되서 그분이 이랬어.. 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그냥 페이스북에
'내가 한국에 있었더라면 달라졌을까...ㅜ" 하고 올렸는데....그분이 슬퍼요 버튼을 누르셨더라구요..
정말 처음엔 서로 아예 처음보는 남이었는데 그래도 내가 먼저 좋아서 선톡도 하고 친추도 걸었긴했지만졸업하고 입시까지 마쳐서 그분을 만날 수 있는 날까지는 거의 반년정도가 남았더라구요...
이분도 제 얘길 듣고, 그걸 알고 슬퍼요 버튼을 누르셨을까요...?제가 다시 선톡을 해서 이분과 계속 입시까지 톡을 계속 하는게 맞을까요?입시끝나고 연락을 다시해도 되냐고 물어봐도 되는걸까요... ?
조언좀 해주세요ㅠ(그분은 97년생 저는 98년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