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가 얼마나 무서운건데. 두 아이 모두 망치는 지름길이에요. 저도 아빠가 제가 막내고 엄마 닮아서 티나게 예뻐했고요 어딜 가도 저만 데려가려고 하고, 딱 저런식으로 행동했어요. 옛날 앨범 봐도 90프로가 제 사진일 정도로요. 성인이 된 지금 어떤줄 아세요? 언니는 크면서 엄마 얼굴 나와서 객관적으로 예쁜데도 자존감 바닥이고, 저는 아빠 행동이 옳지 않다는거 인지한 이후부터 언니 상처받을까봐 습관적으로 스스로를 낮추는 착한 아이 컴플렉스 생겼어요. 누가 칭찬해줘도 고맙다고 하지 못하고 강하게 부정해요. 맨날 주변 사람들이 소외되는거 아닌지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어떻게든 챙기려고 하고, 잘 안되면 스트레스 받구요. 물론 사람이니까 같은 자식이지만 눈이 더 가는 아이가 있을수는 있겠죠. 그래도 그걸 온몸으로 발산하고 티 낼거면 대체 왜 낳았나요?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아빠가 그럴때마다 존재를 부정당하는 기분이었다구요. 부모이면 제발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