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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해]살려주세요ㅜ

흔녀20 |2017.02.13 00:20
조회 55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에 글을 처음 올리는 20살 여자입니다.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그냥 한번 끄적여 봐요...

 

제가 진짜 해결책을 못찾겠어서 하다하다 인터넷이 글을 올립니다.

 

제 이야기의 주인공은 저희 동생이예요.. 저희집 동생은 2017년도에

고2가되는 컷다면 컷고 어리다면 어린 저랑 2살차이 밖에 안나는 그런 동생이예요

저희는 조부모님 밑에서 컸어요 그래도 부족함 없이 잘 컸어요

근데 동생이 중2때 부터 슬슬 엇나가기 시작했어요.

근데 다들 중2병 아시죠? 전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저는 중2병 이런거 없이 주위에서 애어른이라고 할만큼 좀 철이 일찍 든 편이였어요

음.. 저희집은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다 재혼하시고 저희는 친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컸어요

아빠랑 새엄마는 가끔보고 엄마랑 새아빠는 그래도 자주 보는 편이예요

처음에는 동생 가방에서 담배를 봤어요 그리고 그이후 꾸준히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했겠지만

냄새부터 여러번 들키기 까지 그래서 타일러도 보고 혼내도 보고 근데 거기서 끝이

아니였어요 중2때 학교를 빠지고 집에도 안들어오고 외박까지,.

그런식 이였어요 그러다가 고1올라고 괜찮아 질줄 알았는데 점점 늘어나는 거짓말에

이젠 경찰서 까지 왔다갔다.. 아주 작은거지만 도둑질도 하고..

진짜 부끄러운 얘기라 어디가서 하지도 못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답답하시고 속상하시죠..

그러고 남자애들이랑 섞여 노느라 새벽 2~3시에 집에들어오고 아니 그게 고1이 할짓인가요?

공부하란 소리도 안하고 놀지 말란 소리도 안하고 제발 10시까지만 들어와라 늦을거 같음 연락해라.. 동생이 그럴때마다 진짜 혼내도 보고 때려도보고 타일러도 보고 얘기도 해보고 제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무서워하지 않아요 제가 진짜 미치겠는건 동생의 생활도 미치겠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를 무서워하지 않고 자기 발밑에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어느정도 냐면요 용돈을 달라고 할때 같은 경우 저희는할머니 할아버지가 엄마아빠가 돈을 안줘서

할아버지가 일한 돈으로만 저희가 먹고 살거든요..

근데 솔직히 말해서 용돈 정도는 자주 보는 엄마가 한달에 몇만원씩 보내주는거 어렵지 않잖아요

근데 그것마저 안해주고 생활비 보내주는것도 아니고 그런상황 뻔히 알면서 일주일에 진짜

10만원씩은 쓰듯 물흐르듯 돈을써요 동생이 근데 더웃긴건 용돈달라고 할때

저같은 경우는 동생이 많이 쓰니까 전 눈치가 보여서 엄청 많이 타가거나 그러진 못했어요

근데 동생은 한번 달라할때 기본2만원씩 만약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안주잖아요? 그럼 있는데로

소리를 질러요 자기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면서... 그거 하나 못주냐면서 정말 극혐이예요

상황을 모르는 애기면 말해주고 혼내고 말텐데 하... 진짜 상황 뻔히 알면서 왜저러지는 모르겠어요..

지가 잘못을 해서 혼내려고 하잖아요? 그러면 사람 눈을 빤히 쳐다봐요 지는 잘못한거 없다는 듯이

그리고 한마디를 하면 열마디로 대들어요? 원래 애들이래요? 다른분들 자식들도 이렇게

대들어요? 한대 때리면 한대 칠기세예요..

할머니 할아버지 쓰러지시고 링겔도 맞으시고.. 진짜 미치겠어요

이번주는 금욜에 나가서 아직도 안들어 왔어요 올해 들어서 안들어 온적이 몇번있었어요

저번에는 한 3일인가 안들어왔어요 경찰한테 연락해서 위치추적하고 수색하고

엄마랑 새아빠랑 쫒아와서 같이있다는 친구네 아버님까지 불러서 그담날 새벽3시까지 찾으러

다니기도 하고.. 근데 더웃긴건 그러고 그 다음날 집에 들어와서 짐을싸가지고 나가면서 하는말이

핸드폰도 놓고 짐싸서 나갈테니까 자기 찾지말라고 쫒아오지도 말라고 진짜 꽤씸하지 않아요?

그일이 있는지 한달도 안됬는데 금욜날 나가서 아직도 안들어왔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버리실려 그래요 진짜 돌아버리겠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 안쓰러워요.. 할머니나 할아버지

두분다 동생이 안쓰럽다고 오냐오냐 해주시긴 하셨어요.. 물론 지금도 확 휘어잡고 있진 않죠..

그랬음 이런일 없었겠죠.. 저도 혼내도 보고 벌도세워보고 커피한잔 사주면서 얘기도 해보고

듣질 않네요.. 진짜 죽겠어요.. 어쩌죠.. 해결책이 없는걸까요?..하...살려주세요..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이러다가 큰사고라도 칠까봐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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