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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쓰는 출산후기

육아는어려워 |2017.02.13 12:50
조회 4,905 |추천 4

저도 음슴체 써보겠습니다.
이거 써보고 싶었어요.
신랑과 저는
결혼하고 돈좀? 모으고 아기 가지는걸로 합의함.
그렇게 우리 2년 신혼즐기고 저금도 하고,
병원가서 검사하고 임신을 준비했음.
왠일!한번에 임신이 됨!

2017.1.5예정일이라고 하심
난 임신기간동안 입덧도 없고,배뭉침도 없어서
출산은 쉬울꺼라 자신만만했음!
근데 애가 나올생각을 안함
일주일 기달리고....유도분만 하시자고 하심.
아...실패 할수있다는 그거임.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수술할수 있다는거임.
난 열심히 운동했음! 가진통 따위도 없었음.
그러니 난 진통에 진짜도 모르고..
입원.

저녁밥 먹고 씻고 병원 밤11시 도착.
병실 입원하고 분만실에 새벽6시에 오라고함.
아..쓰면서도 생각이 남.
가니 가족분만실가기전 대기실에 침대가
쪼롬히 있었던거임.
누우라고 함.
그거임!굴욕그거!3종
근데 하도 글을 읽어 괜찮았음.
내진은 진짜 !세상 태어나 이런고통은! 말이 안되는
고통.
그리고 관장 ㅎㅎㅎ나하 1분도 못참음
난 못참는 여자였음.
잘 참을수있을꺼라 자만심 있었임.
그러곤 다시 누워서
분만유도제?아.이름도 기억이 안남.
그거 꼽고 병실 올라가라고 함.
너무 힘들면 내려오라고 하심.
올라가자 마자 진통 쓰나미!
기차고 트럭이고 내 배를
지나는거?그런글 다 도움이 안되었음.
그냥 호흡 불가!정신혼미!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시간이 흐르는게 무서웠음.

병실올라가고 1시간만에 분만실감!
그게 아침7시30분임
가니.다들 짐작하는 그 말?
아직 멀었어요!
1cm열였습니다.
죽을꺼같다고하니 태동기달고 누워있으라함
온몸을 비비꼬니...
어머님 아직 진통 세게오지도 않았어요!
젠장 난 기절해야 애를 만나나!그생각하는데
밖이 소란함.
분만실 어느 시어머님께서
며느리애기 낳는거 보겠다고
가족분만실 들어가겠다고 항의전화를 계속하신거임.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 진짜 어이가 없었음!
여기는 분만실자체에 산모랑,아기아빠 이외는 출입불가임.
진통을 죽을듯 겪다보니
애기가 숨을 못쉬니 호흡하나고 혼꾸녕남!
그리고 3cm열려서 무통맞을수 있다고 함.
근데 이시간이 오전 8시20분.
가족분만실까지 이동.걸어서가는데
진짜 걷는게 너무힘들어서
겨우 가서 토함.
체감시간은 반나절이 지났는데 믿을수가 없었슴!
대략 1시간 지났던거임.
진통이란 그런거임!시간속에 갇히는 기분임!
근데 마취과 선생님출근시간까지 기달리라고함!
아. ㅣ지지ㅣㅣ진짜!
그리고 9시등장.
그 새우등 하라고 하심
네! 하고 죽을힘으로 굽힘.
짧은탄식소리.이렇게굽히면 바늘 안들어가요.
아.네! 다시할께요
더굽히세요 못맞으면 진통그대로 겪으셔야해요.
겨우 무통맞고 무통 천국의 아슬아슬 다리를 건넘
무통빨 사라질까 잠도 안왔음!
틈틈히 내진, 소변도 빼주심

12시 30분 내진.
다열렸네요. 분만준비하세요
힘주기 준비하세요.
그러고 2시까지 간호사님이 안오심.
친절히 무통끄고 사라지심.
악!
그리고 오시더니 힘주시라고
진짜 근데 힘주는거 어려움.
진통올때 힘주라고 하는데..
이게 피타고라스법칙보다 어려움!힘듦!
똥싸는것처럼?아니 똥눌때의 힘이 안들어감
얼굴에 힘안줄려고 용쓰고 있었음.
힘 더주라고! 힘이 안들어간다고.
그래서 얼굴까지 용을 썼더니
애기 내려옵니다!
그러곤 멈추세요!
읭?그게 맘대로 댐?
똥꼬수박느낌없는데 내려왔다고?
그거임.내가 골반이좋아서 그렇다고 함.칭찬인가.
멈추고 선생님호출.
선생님 오시고 힘3번주고 출산완료!
시원한 느낌은 있음.
후처치가 오래걸림.
친정엄마랑 통화하는데 애는 아직이냐고 물으심.
낳았다니
목소리가 너무 쌩쌩해서 몰랐다고 함.
출산후 첫말이
둘째는 없다임!
출산앞두신 산모님들
글과 출산은 달라요.
쉽다는사람도 힘들다는 사람도.
저는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다들 화이팅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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