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톡에 글쓰는거 엄청 오랜만이고 개인적인 얘기할거라 혹시 보기 싫으면 나가줘두 돼 뒷북 미안 쓰러지듯 잠들어서ㅠㅜ
어 그러니까 사실 내가 요즘 최근에 힘든 일이 되게 많았거든 진짜 많아서 안좋은 생각들을 너무 많이 했단 말이야
6개중에 마지막인 6번째 학교조차 떨어졌을 때 진짜 많이 울었어 심지어 나는 특목고 애들이 아니라서 재수하기도 어려운 실력이었고. 거기에 가정사까지 합해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사실 도망치듯이 이민갈 계획 세우고 있는중이거든
여기서 내가 진짜 슬프고 힘들었던게 내 상황을 내 주변인들이 다 안다는거… 그래서 평소처럼 안대해줬던거…?
진짜 나는 덕질이고 뭐고 진짜 죽을만큼 힘들때는 도움도 하나도 안되는구나 하고 매일 방에서 울기만 했거든 그러다가 한두달 지나고는 가끔 멍하니 집에 박혀서 티비틀다가 애들나오면 힘없이 웃는정도였어
나는 고3인데도 공식 신청했던 내가 병신같기도 했고 그런 자잘한 시간때문에 떨어진게 아닐까 내가 온힘을 다해 노력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래서 덕질도 관두자고 생각 많이 했었고
근데 맨날 싸우기만 했던 언니가 공식 정보 이런거 꼬치꼬치 캐묻더니 팬미팅 표를 구해다주더라 근데 진짜 솔직히 말해서 동정하는건가 싶고 기분이 나빠서 팬미팅 안가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실물 보는거라니까 미련이 남아서 어제 3시 20분쯤에 공연장 도착했어.
그리고 아무것도 안들고 공연들어가서 멍하니 보다가 찬이가 졸업할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조곤조곤 말하는데 갑자기 울컥해서 그때부터 진짜 펑펑 울었어
내가 오프는 안뛰었어도 헬로이방인에 한솔이 나왔을때부터 애들 팠으니까 조금 오래 됐는데 그 시간동안 언제 데뷔할지 마음 졸였던거 웃던거 울던거 다 생각나고 내가 고2중반부터 고3되니까 애들은 계속 성장하는데 나만 중요한 시기라고 혼자 문 닫아버린거 그런거 때문에 너무 미안하고 애들 멘트에서도 걱정하는게 묻어나와서 그때부터 진짜 안쉬고 계속 입막고 울었어 끝자리라 스탭이 나 보더니 휴지 가져다주더라 진짜 많이 울었어
나혼자 우느라 구호도 못하고 뾰로롱도 못하고 그냥 한솔이도 울던 정한이도 지수도 엄청 다 맴찢이었는데 어제는 유독 찬이가 너무 슬펐어 찬이가 시계바늘 설명할때도 좀 슬펐는데
나와서도 계속 울었어 팔찌는 미안해서 못받겠더라 계속 같이가자고 하는데 나는 도망쳐버릴거라 미안해서 공연장 근처에서 사람 빠질때까지 계속 울다 집와서 잠들었어…
뭔가 털어놓으니까 후련하고 그렇다 특히 찬이 진짜 너무 좋아해 정말 좋아해 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