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자극적인 점 죄송합니다
2월 14일 입금현황입니다
오늘 총 9분이 참여해주셨고 석민이랑 한솔이 각각 옷이랑 모자 주문해서 남은 입금액 총 89,131원입니다
참여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입금액을 하나 하나 못써드린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음.. 제가 여러번 조공에 총대로 참여하면서 그전에 해왔던 총대분들은 그냥 하시는게 아니구나를 느낀게 요즘 들어서 자주 느껴지네요
공지 총대로써 불판에서 물품을 정할때 투표를 집계하고 팬톡에 올리고 공지를 올리고
도무송 총대로써 도무송 도안을 그리고 발주넣고 도무송 이벤트를 열어 도무송을 우편으로 보내고
배달 총대로써 생일 조공 물품을 받고 플레디스로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고
계좌 총대로써 자신을 인증하여 신뢰를 얻고 조공을 위한 입금액을 모으고 관리하고
연락 총대로써 플레디스와 메일로 조공 날짜와 시간을 조정하고
메세지북 총대로써 캐럿들의 편지를 받아 편집하여 뽑아서 제작하거나 직접 손글씨로 메세지북을 제작하고
위에 총대들 저 빠짐없이 다해보았습니다
어쩔땐 두개를 맡기도 하고 벼랑 끝에 몰렸을땐 세개까지 맡아보기도 했었지요
중복되게 총대로 참여한적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계좌 총대로써 저의 통장에 돈이 입금되는 것을 보는것이였죠
적게는 10만원 조금 넘게 많아야 20만원 중반까지 모이는 금액을 보며 처음에는 어떻게 했길래 100만원이 모였을까
내가 뭐라도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가
내가 너무 미숙해서 불편함을 느끼시는거 아닌가를 느끼면서 총대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죠
하지만 몇몇의 캐럿분들이 '수고하셨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해요'라는 댓글과 메일, 카톡을 받으면서 포기하면 안되지 라고 생각했죠
어그로가 꼬여도 그래도 다른 캐럿분들 덕분에 멘탈잡고 할 수 있었고
뭐가 잘못되면 괜찮다고 힘든게 눈에 보인다고 수고하신다고 말씀해주셔서 더더욱 총대에서 손을 뗄 수 없었죠
그런데 제가 조공을 참여하면서 우려했던 일이
제일 걱정하던 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지금 이렇게 구구절절 올리네요..
입금 참여 해달라, 처음의 의도랑 너무 다르다, 몇 번 남았다고 이러냐 등.. 여러 글들을 올리면서
캐럿분들에게 너무 죄송스러웠어요
각자의 사정에 조공을 참여 못할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고 했죠
저도 초반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조공에 발도 들이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더이상 이해를 못해드릴거 같아요
정말 죄송해요 저도 힘들지만 다른 총대 분들도 많이 힘들어요
항상 물품은 정해져있고 총대분들도 다 계신데 항상 부족한게 돈..
총대야 여러개 하고 물품도 몇사람 있으면 여러개 정할수 있다지만
돈은 그런게 아니에요..
한 사람당 개인적인 사정으로 입금할 수 있는 금액은 한정되어있고
몇사람만 있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매번 이렇게 글 올리는게 너무 죄송하고
제가 돈을 괜히 뺐는거 같아서 기분이 안좋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공을 안할수도 없는 노릇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어요
마지막 부탁입니다 다시 이런글 쓰지 않게 도와주세요
입금 참여 좀 부탁드려요
감사하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