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일 조금 넘게 만난 동갑내기 남자친구랑 그저께쯤 헤어졌어요. 대학생입니다. 머리도 아프고...혼자 감정 정리가 안돼서 문장에 두서도 없고 가독성도 떨어지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별통보를 받고 엄청 매달렸어요. 그때 이제 내가 싫으냐고 물었는데 계속 만나면 아마 싫어할거라고 그랬어요..다시 사귀어도 저한테 사랑같은거 줄 수 없을거래요
사랑이 있으면 갑갑하고, 앞으로 평생 연인이 없었으면 한대요. 다시 만날 가능성이 전혀 없는걸까요?
옛날에 카톡했던걸 읽어봤어요. 그렇게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시절도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잘 지냈더라고요. 문제는, 그렇게 사랑을 퍼주는 남자친구를 대하는 제 태도가 너무 싸가지없었다는거예요..
남자친구가 지칠 만 했던 것 같아요
전남친을 그리워하는건 처음인 것 같아요.
사귀면서 최선을 다해서 잘해줘야 헤어지고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에 공감을 하지 못했어요.
무조건 잘해주기만 하면 손해라고 생각해왔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왜 더 잘해주지 못했을까 후회가 되더라고요. 후회해봤자 돌아오는 건 없는데 말이에요.
후회할거면서 왜 그렇게 못살게 굴었을까요...ㅎㅎㅎㅎㅎㅎ.......
막 쓰다보니 기승전결도 없네요..
혹시라도 다 읽어준 분이 있다면 감사드립니다.
굳이 조언이 아니더라도, 힘내라는 말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