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나를 보는것같다.
나도 알게모르게 학업이나 대인관계로 자존감이 뚝 떨어졌던 적이 있었는데
인형 앞에다 두고 인형이 나인것처럼 "괜찮아" 이러면서 다독이기도 했었고
친구가 나보면서 왜이렇게 힘들어하냐고 했을때도 가슴을 후벼파는 것처럼 아팠었어.
근데 이시기 겪을때 가장 힘들었던건
예전 강했던 내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더 초췌해지고 비참해지는 내 모습을 봐오는게 너무 힘들었어.
그냥 오로지 온몸으로 작아져가는 나를 겪는다는게
하루하루 무섭고 힘들더라.
이렇게 작아지다가 한순간에 사라질것같고..
그래서 원호 마음 백번천번 이해해.
누군가가 자기 내면에 깊은상처를 건드면 저런 반응이 나오는게 당연히 이해하고.
그냥 예전 내 모습이 원호한테 오버랩 되서 글이 길어졌네 ㅠ..
그냥 내가수, 그 거센 바람들에 힘들어하지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