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부산 사는 22살 처자예염 ㅋㅋㅋㅋ
예전에 있었던 섬뜩한(?) 일 말씀드리려구요 ㅋㅋ
아..글 처음 쓰는건데...이거 떨리네염...ㅋㅋㅋㅋㅋ.(톡 됐음 좋겠당)
2년전, 1학년 가을~겨울쯤,
열심히..밤새 과제를 하고 있었지요.ㅠㅠ
(제가 디자인과 인지라 과제가 엄청나거든요..ㅠㅠ)
그날 밤도 온 방안을 쓰레기 천국(-_-)으로 만들며 과제에 열중하고 있었죠.
(정말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각종 재료를 늘어놓은채....;;;;)
그러다 새벽 2시에.
도저히 잠이 와서 견딜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딱 10분만 자자!! (절대 안 지켜질 약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생각에, 휴대폰 알람을 2시 10분으로 맞춰놓은채
침대에 엎드렸고, 정말 피곤했는지 눕자마자 바로 꿈나라...-_-zzZZ
저희 집 구조는 2층 주택인데, 구조는 이렇습니다.
우선 딴거 다 생략하고 중심되는 곳만 크게 그렸어요 ㅋㅋㅋㅋㅋ
(디자인과라면서 그림이 왜 이따위야~! 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ㅋㅋ)
정말 저런 자세로 엎드려서 잠이 들었습니다.
잠든지 몇분이나 니났을까.
갑자기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나는거예요.
잠시 잠을 깬 나는 비봉사몽한 상태로 눈을 감고 무슨 소린지 귀를 기울였지요.
웬 남자가 말 하는 듯한 소리...
잠결에, 남동생이 통화하고 있나보다. 하고 다시 자려 했는데..
가만 생각하니 뭔가 이상한겁니다.
말 소리가 나는 곳이 거실 방향이 아니라 베란다..그니까 창문쪽인거예요.
동생이 베란다 나가서 통화하나..하고 넘기려 했는데
그럴 만한 동생이 아니기에..
또...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라
두명이서 주고받는 말소리였기때문에...
갑자기 온 몸이 움찔, 굳어지는 걸 느끼며..
온 몸이 짜릿짜릿~솔비노래...-_-
조용히.......살포시...고개를 창문쪽으로 살짝 돌려봤어요. (슬로우모션으로)
제가, 추위는 되게 많이 타는데 답답한건 싫어하는 태음인이라...(무슨 상관? ㅋㅋㅋ)
추운 와중에서도 창문을 조금 열어놓고 자고 있었거든요.
이중창인데 바깥창은 투명이고, 안쪽 창은 불투명...
투명창은 닫혀있고, 안쪽 불투명만 10cm정도 열어놨는데
그 사이로...
왠 모자를 눌러쓴 남자 둘이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제 방 창문을 뜯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어찌나 놀랐던지.!
한 5초정도 굳어있다가,
정신을 번뜩 차리고!!!!
바로 벌떡 일어나, 창문을 벌컥 열며 "도둑이야!!!!"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자, 놀란 그 놈들은 계단 쪽으로 도망 가더라구요.
저 역시 놈들을 따라서,
"엄마 아빠 도둑이야!!!" 를 외치며 현관을 향해 있는 힘껏 달려갔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보니,
이 강아지들 완전 여유롭게 1층 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고 있더라구요..-_-
쫒아 나가지 못 할 거란거 아니는지
완전 여유롭게 걸어서..............
너무 약이 올라서 옆에 있던 쓰레기 집어 던지면서
"이 신발놈아!!!"
라고 외쳐 보았으나...
이 자식들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힐끗 한번 뒤 돌아보고는
진짜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걸어서 가더라구요..............엉엉엉.
방에 들어 와서 보니,
창문은 반 이상 뜯겨져서 너덜너덜.. 헐..............
(정확히 말 하면 창 밖의 방충망.
창문을 잠그지 않았기에 방충망만 다 뜯음 창문 열 수 있는 상태였음..-ㅂ-)
진짜 몇분만 늦게 일어났어도 그 놈들 내 방에 들어왔을텐데...
더 당황스러운건,
들어와서 시계를 봤더니 2시 10분.
내가 잠든 시간이 2시.
진짜, 내가 눈 감은지 10분 사이에 그 놈들이 그러고 있었던거죠...
아..진짜, 형광등도 환하게 켜놓고
진짜 잠시 누었던건데...
어쩜..지켜 보다가 내가 잠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소름이..으으..
게다가, 만약 얘들이 내가 깨기전에 방충망을 뜯고 들어오고 있었다면,
내가 깨서 들어오는걸 보고 도망가기 위해 방문을 여는 것 보다,
얘들이 뛰어 오는게 더 빠를 동선...ㅠㅠ
(난 ㄷ자로 움직여야 되고, 이 놈들은 그냥 직선 거리)
완전 섬뜩............으으으으..
우선 대충 추스르고, 문 다 잠그고,
심장 떨려서 과제도 못 하겠고......
( ㅋㅋㅋㅋㅋㅋ단지하기 싫은 핑계일뿐 ㅋㅋㅋ)
아..진짜 무서워서 혼자선 잠도 안 올............................줄 알았는데
이런............완전 잘 잤.............
과제도 안 했는데....................
뜬눈으로 밤을 새고, 벌게진 눈으로 학교 가서
약한척좀 해볼랬더니
아놔, 너무 잘 잔겁니다.-_-
으휴..................
과제.........결국.........휴우...
암만 친구들이며 교수님께 어제 집에 도둑이 들어서 과제를 못 했네 어쨌네 해도
너무나 멀쩡한 나의 모습에 돌아오는건 찢고싶은 성적표.....엉엉어어엉어엉..ㅠㅠ
이 전에도 두번 정도 울 집에 도둑 들었었는데..
아놔, 집에 훔쳐갈것도 없는데 왜 자꾸 도둑 드냐고요~!!!
(이 이후로 문 단속은 완전 철저히 하고 살았는뎅, 창문은 미처...-_ㅜ)
젠장,
도둑질 할거면 좀 조용히 해야될거 아니냐고 이 모자란 것들아!!!!
니네 떠드는 소리에 넘 시끄러워서 깼다 이 볍신들아!!!
담부턴 좀 닥치고 창문 까던지 해!!!
뭐...그 이후로 울 집 창문엔 강철 방범창을 달았지만..후후후후.
아...톡 되면 좋겠다 톡...톡..톡..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왕~!!!!
톡됐네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톡톡만 보면서 아..내글 톡 안되네
하고 있었는뎅
리플 읽다 톡 됐단 말에 뭔 일인가 해서 헤드라인 봤더니 요기에.. ㅎㅎㅎ
아..영광(?) 이예염!
이런 적 첨이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사드립니당당당~!!
아..........그럼 나도...................
싸이공개나.............. http://www.cyworld.com/pinkdote ...소심소심..ㅠㅠ
잘 나왔다고 생각되는 사진만 전체 공개 해 두는 센스...-ㅠ-
아~ 성원에 감사드려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넘 좋아~!!! >ㅁ<)//♡
----------------------------------------------------------
아..센스있게 하얀 글씨들을 다 찾아내 주시다니..ㅎㅎ 역시 센스쟁이 톡커님들. ㅋㅋㅋ
이거 2년째 계속 우려먹고 있는 소잰데..ㅎㅎㅎㅎ
최근에 또 어이없는 일들 많았는데
담에 또 삘 받음 한번 써볼게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솨해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