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18살 풋풋한 고딩임
아까 웃픈 글 봤음. 오레오 드립으로 헤어졌다는 글
그래도 나보다 낫다는 생각을 함
얼마나 어이없었냐면 오빠 생일 선물 사준다고 헤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명을 해주자면
처음에 사건발달은 cgv에서 영화보고 번화가에서 나와서 돌아다닐때임 일단 얘에 대해 설명하면
얘가 나한테 콩깍지가 씌였는지 뭐했는지 몰라도 나한테 고백하고 어찌어찌해서 잘 사귀고있던중임
원하지않은 사랑이였는데 내가 이해해줄라고 진짜 생각해줌
얘가 생일선물이랍시고 져지 사준적 있어서 얘 생일에 무스탕도 사주고 기브 앤 테이크는 확실하게 해줌
난 아이돌도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시간도 얘한테 할애해서 쪼개줌
트와이스 좋아한다길래 모모 싸인 받은것도 그냥 줌
그래도 내가 집에서는 공부도 열심히 해야되는거 아니까 공부에 집중할땐 집중하는데 얘는 그것도 싫어함 자주 삐졌음 삐지거나 말거나 납두면 알아서 풀리니까
그래서 번화가 나와서 생각해보니까 우리 친오빠 생일이였고 우리 친오빠가 나한테 엄청 잘해주고 덩치에 안맞게 소심하고 나 울때 해결해주려하는 전형적인 동생바보임 내가 막 놀리고 때리고 욕해도 다 이해해주로 밥도 사주고 용돈도 주고 오빠 여친도 나한테 잘해줌
그래서 얘한테 우리 오빠 생일이니 생일 선물 살거 있다 하고 들어감
처음으로 동생역할하고싶어서 오빠 생일날이여서 스킨푸드 가서 오빠 향수와 오빠가 좋아하는 스파게티, 돈까스 해줄려고 이리저리 사들고 나옴 근데 얘가 삐짐
자기보다 오빠가 소중하냐고 묻길래 가족이니까 소중하지 이랬음
근데 갑자기 지가 픽 토라지더니 집감
그리고 온 카톡으로 오빠가 그렇게 좋으면 오빠랑 결혼하라고 함
어이없어서 내가 동생구실좀 해보겠다는데 왜 상관이냐했더니 남친이라고 상관한대
그래서 남친하지말라했더니 헤어지자라고 카톡옴
그래서 쿨하게 ㅇㅋ했더니 내가 찬거다? 이럼
집와서 오빠 생일 축하해주고 가족들과 놀다보니 걔도 잊음
근데 갑자기 생일 다 끝나고 이제 자려고 폰 본순간 내가 잘못했다 하면 용서해주려고했다 넌 나쁜ㄴ이다 이러길래 무시하고 차단함
이 연애로 내가 3가지는 알게됨
1. 억지로 하는 사랑은 힘들고
2. 어느 정도 적정 선은 지켜야하고(다른건 이해해도 가족)
3. 연애는 진짜 힘들다는거
철없는 남친도 귀여워서 좋긴 좋은데 너무나도 철없는것은 싫음
그래도 걔 덕에 인내심하고 처세술은 좋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