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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널 봤다.

여기까지 |2017.02.20 21:46
조회 1,668 |추천 1
어제 너에 대한 말들을 여기다 적어놓고, 자기전에 백만번은 더 읽었던것 같아. 오늘도 다름없이 평소와 비슷한 옷차림으로 날 스쳐 지나가면서도 한번도 쳐다보지 않는 너를 보고 이젠 진짜 내 마음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 일단 너와 헤어질때, 그땐 내가 바보같았어. '무슨 생각으로 너를 붙잡지 않은걸까.' 하고 생각했었어. 근데 오늘 한참을 생각해보니 잡지 않은게 현명했던거 같아.
얼마전에 프로필 보고 알았어. 새 여자 생긴거 같더라. 넌 지금쯤 그 여자에게 나에게 했던 말들을 반복하며 그 여자에게 믿음을 주고 있겠지. 물론 꼭 나와 같을거라는 생각은 하지않아. 이제와서 너에게 주저리 주저리 떠들며 다툴 생각은 없어. 이번엔 좀 다를지 모르니까. 그 여자와 행복하길 바라. 이번엔 다르길 바라. 너에게 마지막 인사라도 제대로 할 걸 그랬어. 그럼 지금처럼 너에 대한 생각을 이렇게 하고 있지 않을지도 몰라.
그리고 여기까지만 하려해. 더이상 너를 생각하지 않으려해. 너때문에 아파하지 않으려해. 이제는 나도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너보다 좋은 남자도 만나보려고. 이제는 이런글 말고 더 예쁘고 달달한 이야기들을 적고싶어.
그동안 너에게 고맙다면 고마웠고, 니가 밉다면 미웠지만, 이제 너를 하나도 남김없이 지워버릴거야. 어떤 기억도 남겨놓지 않을거야. 너도 항상 그랬듯이 잘 지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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