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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 놓을곳이 없다

0911 |2017.02.22 05:02
조회 282 |추천 0

친구들에게 말해하면 잠시 즐거운 기억을 선물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얘기하긴 좀 그렇고

 

부모님에게 얘기하자니 그것도 좀 그렇고

 

쓰다보면 좀 나아지겠지

 

매일 새벽에 깨어 하루에 5시간정도 자는것 같아

 

그렇게 잠이 많던 내가 너무 놀랍기도 하고

 

끝난지 그래도 좀 나름 지나간것 같은데

 

어째 왜 그렇게 아픈지 모르겠다

 

그냥 막 스스로를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려 하고있는데

 

그런거 있잖아 질투심인가? 엄청 두근대고 미운데

 

보고싶고 멍하고 금방 우울해지고 뭔가 미신같은 그런곳에

 

의지하게 되고 막 그렇다

 

그런데 차마 다가가진 못하겠다

 

내 동네 어떤곳을 가도 너가 안아팠던곳이 생각이 안나

 

안좋았던 기억이 있고 아프고 괴로웠던 기억만 나서

 

좋았던 기억이 너에게는 있을까?

 

나는 잘 생각이 안나더라

 

그래서 그런지 밖에 안나가게 되더라

 

함께 있을때엔 돼지고기 김치찜에 육회를 참 많이 차려먹곤 했는데

 

나 엄청 술 못먹는다고 맥주 한캔먹고 잠든것도 놀랐었던 넌데

 

나 이제는 엄청 잘먹어 아니아니 깊게 자려면 다음날 상태가 좋으려면

 

이제는 무조건 마셔야해 3~4달 전에는 약빨이 먹혔는데

 

최근들어 먹어도 잠이 안오는 날이 많고 자다 깨서 결국 밤새고

 

근무하게 되는 날이 더욱 많아지더라

 

내 번호 메신저는 차단해 놨잖아

 

그래서 정말 가끔 미칠것같은 느낌이 들때 

 

다른 번호로 상태메세지나 사진을 보곤 하거든

 

잘 사는것 같아 기분이 무척좋아

 

다가가고싶다 뭐 다시 만나고싶다 이런 감정보다

 

잘됐다 좋다 기쁘다 이런쪽에 감정이 크더라

 

아마 나도 나 스스로가 다가가면 안되는걸 잘 알고있는것 같네

 

그건 참 다행이지 않냐?

 

내가 선택을 할때 항상 너는 와주길 바랬고

 

나는 가면 안된다고 선택했었잖아

 

그래서 막상 너가 짜증내면서 오라고 해서 가면

 

엎드려 절받기라고 무척 많이 얘기했던것도

 

너가 말해주기 전에 가야한다는걸 알고있는데도

 

막상 선택할땐 싫어하면 어떻게 해?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너의 의사를 묻고 가곤 했지

 

뭔가 서로 트러블이 생길때면 왜 그리 너 앞에선 내가 작아지는지

 

나도 그건 잘 모르겠더라

 

글쓰기 처음보단 지금이 많이 나아지긴 하네 확실히

 

너가 그렇게 운명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우연도 없더라 시간이 지나면 우연이 생길수도

 

운명일수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시간이 얼른 지나서

 

시간이 마주하게 해줄거라고 요즘 그렇게 믿고 지내곤해

 

안그럴수도 있고 그럴수도 있겠지만

 

메신저 사진으론 잘 지내는것 처럼 보여서

 

그래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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