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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싫은 선생님

나 초4학년때 쌤 완전 개망이었슘..ㅋㅋㅋ

그 쌤이 50대에 통통하신 아저씨셨는데
학교 안에 그 쌤보다 더 어리신 선생님들이 훨씬 많았던 것도 있고 그래서 그쌤은 항상 반말을 썼음 .

물론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계실때는 제외 ㅋ

게다가 그 쌤은 공부 잘하는애를 엄청 편애함.
우리반에는 뭐든지 잘하는애가 있었는데 걔는 공부든 운동이든 미술이든 못하는게 없음. 심지어 처음하는것도 잘했음.
그래서 그 쌤은 걔를 어엄청 편애함.
급식실갈때도 걔가 먼저. 다른애들도 그 쌤이 좋아하는 순서대로 배치함.

나는 한 중간? 쯤 됐던것 같음ㅋㅋㅋ

그리고 뭐든지 잘하는애가 1등하면 애들 다 보고있는데

"이거봐라. ㅇㅇ이가 또 1등했다 . 어? 니들도 좀 본받아라. ㅇㅇ이는 공부도 잘하고~운동도 잘하고~(이러면서 10분간 걔 자랑을 하심)"

다른애들이 1등하면 말도 안꺼냄. ㅋㅋㅋㅋㅋㅋ 쉬는시간에 걔만 불러서 틀린문제 풀이해주셨음. 내가 봄ㅋㅋㅋㅋㅋ 애들 다 나가서 놀고있는데 걔만 문제 풀이중..ㅠㅋㅋㅋ

글고 내가 그 쌤을 싫어하게된 엄청난 계기가 있음.

그게 뭐냐면 학교 글짓기 대회가 있었는데 고학년중 글짓기 잘하는 사람을 뽑는거였음 . ㅇ왜 고학년중이나면 저학년들은 그림대회 ㅋ

암튼 그래서 우리는 강제적으로 글을 뽑아내야했음 ㅜㅜ 쉬는시간마다 짬짬이내서 글쓰고 엄청 열심히 썼음. 막 집에가서도 고치고 가져와서 다시써보고

쌤이 애들거 다 한번씩 흝어보더니

"ㄹㄹ (나)랑 ㅁㅁ이(다른애)는"

여기까지 말했을때 나는 어깨가 으쓱 올라감.
아 내가 잘썼나보다 노력이 빛을발하네!
이랬는데

"너무 개-떡같이 써가지고 쌤이 바꿔서 제출한다. 니네가 너무 못써서 그런거야. 뭐라그러지마라."

ㅇㅁㅇ...... 이거 듣고 난 패닉에 빠졌었음.
겁나 열심히 썼는뎈ㅋㅋ큐ㅠ....

쌤이 한번읽어본거 가지고 개떡같이 썼다고 말한게 너무 분했음. 그때 진심 울뻔함 ㅜㅜㅜㅠ
그리고 또... ㅇㅇ이 (뭐든지 잘하는애)는 잘했다고 쌤한테 칭찬받음..

이거 뿐만이 아님ㅋㅋㅋㅋㅋㅋ
학기초에 그림대회를 함 . 운동회때 전시해둔다며 잘 그리라 하셨음. 한두명 뽑는거였음. 아마도

난 글이 내 본진은 아니었고 (그땐 열심히 썼었지만) 미술이 나한테는 제일 자신있는 과목이었음.
그래서 나는 아마 글쓰기때보단 아니었지만 많이 열심이었음.

인터넷에 자료도 찾아보고 따라그려보고 그러면서 엄청 열심열심하게 그림을 완성해 갖다드림.

쌤이 애들거 다 받고는 한번씩 집중해서 보시더니

"ㅇㅇ이(뭐든지잘하는애)랑 ☆☆이 (얘는 그림킹임 개잘그림)빼고 다 엄청 못했잖아 이런걸 그림이라고 가져오냐?? 니네 초4학년이잖아 이런것도 못해?? (이러면서 ㅇㅇ이랑☆☆이빼고 혼남) "

........극혐이었음. 나 그때 쪼금 울었던것 같기도함.

아니 근데 저대사 한다음에 ㅇㅇ이랑☆☆이그림빼고 다 땅바닥에 버리면서 애들한테 자기거 주워가라고 . 아니면 버리든지 하라고 . 하는거임.

아나 진짜 ... 줄거면 걍 책상에 가지런히 두고 가져가라하든지 ; 땅바닥에 버리는건뭐임;;
결국 그 쌤은 ㅇㅇ이랑 ☆☆이 그림만 대회에 내셨음. 다른애들은 내지도 못함ㅋㅋㅋㅋ.... 그래서 ㅇㅇ이랑 ☆☆이는 상을 받음.
나는 그때 엄청 서러웠음 차별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라는걸 초4학년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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