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생각만 해도 눈물나ㅋㅋㅋㅋㅋ 집 와서 최대한 티 안내려고 했는데 이미 눈 빨개져서ㅋㅋㅋㅋ암튼 오늘 친구네 집에 같은 무리 애들끼리 놀러갔어. 되게 인생친구? 뭐 그런 정도임ㅇㅇ 그 친구 집을 많이 놀러가서 친구 어머니(이모라고 부름ㅇㅇ)도 우리를 다 아심ㅇㅇ 여기서부터가 문제임.. 나이까ㅈㅅ 내가 고급식이고 오빠가 고3 졸업 현 대학 신입생이란 말이야? 오빠가 우리 지역에서 그래도 나름 공부 잘하는 고등학교 다니는데 모고 볼 때마다 112 121 이런 식으로 수능보면 한3양대 지원 할 수 있는 급이었대 자세히는 모름ㅇㅇ 근데 이번 수능 존.나 죽쒀서 인서울 하위권이랑 지방거점국립대는 쓰는 점수로 망침... 나중에 알고보니 오빠네 학교 이번 고3 다 망했다더라,, 아무튼 오빠 집에 와서 진짜 움. 진심 보는 내가 너무 안쓰럽고 슬플정도로. 우리 집이 최근에 많이 힘들어져서 오빠한테 기대걸고 솔까 못해도 건3국 정도는 기대했단말이야? 나도 그랬고. 오빠도 그걸 아니까 더 죄송하다고 울더라. 거기서 엄빠가 이미 지났고 뭐라 할 수 없으니 오빠 최대한 안 건들였어.. 그러고 오빠가 인서울 하위권 갈 바에야 지방거점국립대(강2323원대) 들어감 거기까지는 너무 행복했고 좋았는데ㅋㅋㅋ오늘 친구네 이모가 갑자기 나한테 너희 오빠 학교 어디갔냐고 여쭤보시는거야 캉원대 갔어요! 라고 대답함ㅇㅇ 근데 이모가ㅋㅋㅋ "너희 오빠는 공부도 잘하는 학교가서 왜 그런데를 들어갔다니~? 어디라고? 캉원? 이름 없는데잖아! 어휴 어쨌든 실망이네~ 차라리 인서울 하위권을 가지~이모는 너희 오빠 잘 갈 줄 알았는데~" 이러시면서 자꾸 얘기하시는거야... 저 얘기 토씨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얘기하셨어..같은 무리 애들 앞에서ㅋㅋㅋㅋㅋ순간 너무 울컥하고 그래도 우리 가족이라 편은 들어주는데 진짜 싫더라. 그 인생친구도 옆에서 말릴 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어서 좀 당황? 스러웠고. 솔직히 실망이라고 하는데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고 그래서 표정관리를 못하겠는거야ㅋㅋ 고개 숙이고 있다가 대충 놀고 집왔어. 아 오빠보니까 또 울컥한다ㅠㅜㅠㅜ 먄 얘기가 너무 길었네 어쨌든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너무 예민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