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요새 너무너무 슬프고 그랬거든 팬들에게 흔히 오는 현타 나는 안 올 줄 알았는데, 결국 나한테도 오더라. 방탄소년단 트위터 알림 뜨면 그 누구보다 빠르게 먼저 보던 내가 몇 시간 뒤에 확인하고, 티비에 방탄소년단 나오면 부모님이 보시던 채널 뒤로 하고 내가 먼저 7명 얼굴 확인해야 했는데 요새는 보지도 않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고 아무 의미 없이 보냈는데 오늘 엠카에 봄날 처음으로 나온다 해서 한 번 봤는데 정말 거짓말 안 치고 나 오열했어. 너무 미안하더라. 특히 봄날 슈가 파트 "네가 변한 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 이 부분 듣고 나한테 하는 말이 아닌데 괜히 찡하고 죄책감 들고 그러더라. 방탄소년단 기사나 실트보면 사람들이 욕하는 거, 그거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는데 원래의 나 같으면 정말 상처받지도 않고 따박따박 답하는데 요새는 그냥 너무 힘든 거야. 팬도 이렇게 힘든데 당사자들은 오죽하겠어. 그런데 5월에 있었던 일들도 나 잘 버텼거든. 그래서 지금은 다시 마음 잡고 열심히 덕질 하려고 해. 나 같은 탄삐들 있을 것 같은데 우리 현타 올수록 더 단단해지고 정신 차리자.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 순간, 정말 넌 아무것도 아닌 팬이 되는 거야. 우리 한 명이 방탄소년단에겐 그토록 바라던 우주야. 우리가 그 7명들의 곁에 없으면 그들도 결코 빛날 수 없을 거야. 너무나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거라고 나는 믿어.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법이니까 우리 이 자리 꿋꿋이 지키자!
+ 너무 말이 길었네... 미안해 괜히 새벽 감성 터져서 두서없이 글을 적었네 결론은 아미들은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얘기하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