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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봐 나 내 실친년이랑 연 끊어도 될까?

ㅈㄱㄴ 진지하게 물어보는거야
내가 말 하긴 뭐 한데 일요일날 생일이라 부모님이 친구들이랑 같이 놀으라고 용돈 두둑히 챙겨주셨거든? 그래서 단톡방에다 일욜이라고 단정 지으면 엇갈릴수도 있으니까 언제가 좋냐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평소에 성격 더러웠던 실친년이 나 토요일에 놀러가. 일요일로 해. 이렇게 말 하는거야. 팩트만 말한거지. 단답형으로. 뭔가 명령조로 말해서 기분이 좀 그랬는데 말투 둥글게 구슬려서 몇 시에 올 거냐고 물어보니까 읽고 답이 없음. ㅅㅂ 개빡쳐서 딴 년들한테도 전화해보니까 다 놀러간다고 해서 그냥 접음ㅎㅎ 얘 같은 반일때도 은근히 비꼬아서 사람 기분 잡치게 하더니 오늘도 그러네 내가 예민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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