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애들 볼때는 웃다 가끔 침흘릴 정도로 너무 좋지
근데 요즘 너무 무기력해지고
혼자 공부할 때 손에 안집혀서 가방매고 독서실 주변 마트가서 노래들으면서 매장을 몇십분동안 뱅글뱅글 돌아
학원에 있을 땐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데
그냥 나 혼자만 있으면 공허해지고 우울해
애들이랑 비교해봐도 공부를 딱히 못하는 건 아니여서 대학에 대한 엄청난 불안감 그런건 아니고
그냥 맘 속에 구멍이 뻥 뚤려 있는 느낌이야
덕질과 현실생활은 구분해야 된다고 생각해왔는데
요즘 우울하니까 계속 애들 보고 있게 되고 그럴수록 혼자 있는 시간은 더 어두워지는 것 같고...
애들 콘서트 멘트만 봐도 눈물이 왈칵 나올 정도로 내가 주변에 의지할 사람이 그렇게 없나 싶다
이게 왜 그렇게 느껴지는 지 모르겠는데 이럴 땐 어떻게 극복해야 될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