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사귄지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제 지치고 앞으로 계속 할 자신이 없어서 헤어지자네요.. 헤어지는게 끝이 아니라 여전히 너무 걱정되고 신경쓰이고 마음이 아프다며.. 제발 아프지 말고 너무 많이 우울하지도 말고 지냈으면 좋겠다고.. 여태까지의 모든게 고맙다며.. 헤어지긴 해도 우리만큼 서로 잘 아는 사람 없으니까 친구로라도 지냈으면 좋겠다고.. 같이 밥도 먹고 가끔은 드라이브도 하자고.. 얘가 미련이 있어서 하는 말인걸 알지만 이미 뱉은 말이니 저는 어쩔수 없이 수락했죠..
여자친구는 아직 마음이 있는걸까요.. 헤어진 다음 날에도 여자친구가 미안하다고 걱정 된다고 이틀 간 연락줘서 제가 "나는 너가 더 좋은 남자, 능력 좋은 남자,잘 생긴 남자 만났으면 좋겠다. 난 괜찮으니까 너무 미안해 하지마. 너 계속 그러면 맘 정리 못한다 맘 추스려졌을 때 다시 웃으면서 먼저 연락하자." 라고 말 했네요..사실 전 하나도 안 괜찮아요... 너무 힘들고 우울해요. 더 좋은 남자 만나라는 제 마음은 제가 더 좋은 남자가 되어서 너에게 돌아가겠다는 마음이에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한 후로 돌아봤더니 많이 반성하네요.. 거만한 사랑을 했었다는 게.. 노력 하는 모습 없이 현실 안주하는 모습에 지쳤다는걸 알고서 달라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자가 먼저 헤어지자 하고서도 그립고 후회할까요? 지금 꾹 참고 연락 안 하고 있는데 다시 만나자고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