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까는거 안 되면 미안해 글삭할게. 개학해도 아직 중학생인 나이인데 진짜 너무 힘들다..자사고 목표로 입시 준비중인데 방학동안 제대로 자본적이 없어.남들 수1 다 떼고 두세번 돌린다는데 난 개학하는 지금에서야 수1 뗐어ㅋㅋㅋ뒤쳐지는 건 아닐까 속상해.1학기 안에 수1 돌리고 수2 진도 나가야 되는데 중간 기말 내신도 신경써야 되니까 너무 답답해.수행도 예체능까지 신경써야 되는데 수1 수2 손에서 떼고 과탐도 진도 나가야하고 1등 유지해야하고 대회도 수없이 나가야하고 나도 그냥 평범한 학생처럼 놀 땐 놀고 학원도 째고 서울로 방청도 다니고 싶은데 내가 가는 서울은 학원가라는게 싫다.학원 끝나고 누군가는 잘 시간에 지하철 타고 집 오는것도 싫고.정말 너무 졸려서 눈 감으면 그대로 쓰러질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책 꺼내서 단어 외우고 문제 푸는 나도 싫어.지금 위로받고 싶어서 핸드폰으로 글 쓰고 있는데 순간 이 시간에 단어 하나라도 더 외울까 하는 생각이 든 것도 너무 싫어.아직 대학 가려면 5년이나 남았어.팬싸,방청,콘서트는 커녕 제대로 음악 듣지도 못하고 사진 보지도 못하고 공부하느라 낑낑댈 날이 5년이나 남았다는 게 너무 싫어.나도 엔시티 좋아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엔시티 노래 들으면 행복해지는데 왜 마음놓고 편히 팬질 못하는지 속상해.스밍 돌리고 있는데도 아이돌 좋아한다는거 안 들키려고 음소거로 해놓고 흘러가는 가사 곁눈질로 힐끗힐끗 보는데 와 너무 비참하더라.그냥 지금 내 모습이 초라하고 속상해서 글 남겨.위로받고 싶기도 하고.좋아하는 엔시티를 담는 공간에 글 남기는거에 위로받는 느낌이야.엔시티에게도 고맙고 엔주민에게도 고맙고...이것 또한 지나가겠지 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