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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때문에 결혼하기엔...(조언부탁드려요)

유레루 |2008.10.28 09:36
조회 790 |추천 0

안녕하세요 여러분 ..

1/31일에 결혼을 앞둔 24살 처자입니다.

어린나이죠..  덜컥 아기가 생겨서 만난지 8개월 된 남친과 결혼을 하게됐습니다.

양친 상견례 했구 결혼을 항상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막상 하게되니 부딪히는 일이 많더라구요

 

우선 전 전문대 나와서 대기업에서 사무일하는데

제 남친은 27살에 고졸에 지금 노가다 하고있습니다. 당연희 저희집엔 밉보였죠..

집은 시댁에서 구해주시기로 해서 다행히 대출이자 갚으면 시작하진 않겠는데

중요한것이 당장 아기도 곧 태어나는데 남친이 노가다해서 어떻게 먹여살리녀는거죠..

본인도 그게 걱정인지 요즘 계속 고민하는데..

그래서 시댁은 지방인데 내려오면 건강원을 차려주겠다고 내려와서 장사를 하라고 했나봐요

남친한테요.

아버님 연고지이고, 또 친구분들이 연세있으시니 흑염소니 배즙이니 그런거 많이 드시고

또 시골은 그런걸 많이 먹는다네요 경기도 서울이랑 다르게 훨 좋고..

그리구 가게도 아버님이 사놓으신건물 아래서 하면되니 세도 안나간다고

거기서 돈좀 모아서 서울 올라가라고 하시는데

내려와서 그것만 하면 한달에 삼사백은 우습다고 말씀하시는 아버님..

그러자면 전 남들 부러워하는 직장, 친구, 가족 다 포기해야한다는 현실이 너무 두렵습니다.

그리고 내려갔다가 과연 올라올수있을지도 의문이고..

또 올라오면 전 뭘할지; 전업주부를 하라는건지;

남친은 만약 내려가면 한달에 두번은 꼭꼭 서울오겠다고 하는데

결혼전 약속은 믿지 말라고 해서 -_ㅠ 갈등이 넘 심합니다.

결혼이 하기 싫어지기까지하고 능력없는 남자랑 왜 애를만들었는지

그런 자괴감에도 빠집니다..

또 더욱이 저희집은 가난합니다 -_ㅠ 그래서 제가 결혼해도 한달에 50만원씩은

생활비로 드려야되는데 제가 일을 안하면서 신랑이 버는돈으로 그돈을 드리기엔

눈치도보이고.. 아 괴롭습니다.

아이때문에 하는결혼이라면 다시한번생각해보라는사람도 많고..

매일매일을 눈물로 보냅니다. 결혼날자는 다가오고 아이는 커가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매일이 괴롭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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