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쓰니는 이제 고2올라가는 미술입시생이야!
우선 중학교때를 말하자면 진짜 반친구들이랑도 그냥 데면데면하고 항상 노는 친구들이랑만 놀고 남자애들이랑도 친해지기 어려워서 친하게 지내는 이성친구도 없었고 혼자있으면 다른 친구들한테 가서 말걸기도 무서워서 우물쭈물대고 처음보는 친구랑 둘이 있게되도 그냥 말안하고 가만히 있고 미술학원에 새로운 친구가 들어와도 잘 안다가가고 그러는 평범한 낯가림쟁이였어.
근데 내가 들어오게된 고등학교 자체가 동네에서 좀 자유롭기로 소문났다고 해야되나 그런 고등학교야
우선적으로 말하자면 친오빠가 나랑 3년터울인데 오빠가 졸업하자마자 내가 들어간거여서 학교에 오빠후배들도 많았고 오빠가 학교에서 좀 유명했다고 해야되나.. 오빠가 유쾌해서 좀 미친짓도 많이 하고다녔고 여자선배들한테 친하게 지내고 싶은 선배다 패피다 뭐다하면서 유명했었어.
게다가 오빠랑 나랑 진~짜 구라 하나도 안까고 진짜 똑닮았거든
그래서 급식시간에 지나가다가 3학년에 아는 언니가 있어서 잠깐 인사하고 가면 옆에 있던 선배들이 설마 쟤 그 선배 동생이냐고 바로 알아볼정도였어 오빠 덕분에 선배들도 다들 잘해주고 좋은 언니들이랑 잘 지내게 되서 이때는 오빠한테 정말 고마웠어
근데 오빠가 다녔던 고등학교여도 내가 진짜 걱정 많이 했던 이유가 내가 중학교를 멀리다녔었거든 (진짜 중학교에서 내가 집이 제일 멀었었어ㅠㅠ)
그래서 아는 친구들이 많이 없을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어
막상 학교에 가보니깐 예비소집때부터 친구가 생겨서 번호교환도 하고보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그렇지만 오리엔테이션때는 남자애들이 섞여있어서 혼자 쭈구리했지만..!
그래도 오리엔테이션때 친구들 여럿사귀고보니 갑자기 자신감이 생겨서 막 처음보는 친구의 친구들한테도 인사하고 아는척하고 그러다보니 정말 재밌는거야
동아리에서 언니들이랑 노는것도 좋고 막 주변에 새로 사귄 친구들도 사교성이랑 자신감이 넘쳐흐르는 친구들이라 같이있다보니 나조차도 그렇게 되더라고!!
덕분에 멀기만했던 남자애들이랑도 진짜 잘지내고 반애들이랑도 다같이 놀러다니고 그래!
이제는 친구들이 나한테 너는 성격도 좋고 사람이 밝아서 참 부럽다고 말도 해주고 넌 친구들이랑 두루두루 잘지내는것 같아서 가끔 보다보면 정말 부럽고 신기하다고 말하더라고
진짜 가끔은 나도 지금의 내가 정말 신기해!
내가 애들한테서 그런 소리를 들을줄은 몰랐거든 선생님들도 가끔 상담하시다가 그런 이야기 해주시기도 해서 요즘 들어서 더 신기하기도 해!!
고등학교 들어와서 지금의 친구들이랑 친해진 덕분에 진짜 나 자체가 새롭게 바뀐것 같은 기분이 들어!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해주는것도 정말 기쁘고 옛날의 자신감 없던 내가 기억도 않나
새삼스레 왜이러냐면 오늘 중학교때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았거든! 각자 고등학교는 다 다른학교로 가서 서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정말 즐겁더라고!!
내가 만약 아직도 중학교때처럼 자꾸 혼자 나를 못난사람이고 내세울것 하나 없는 사람처럼 느끼고 있었다면 작년 한해를 그렇게 행복하게 보낼수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는 내가 이렇게 나의 의견과 생각을 죽이지 않고 바른대로 말하고 나를 정말 좋은사람으로 볼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해!
글을 쓴 이유는 따로 없지만 자신감이 생기고 나를 사랑하게 되니 정말 행복해 지더라! 그래서 중학교때의 나처럼 자신감이 없던 친구들한테 응원해주고싶어! 다들 멋지고 좋은 사람이니깐 자신감 가져도 돼!!
모두들 올 한해도 우리 열심히 달려보자! 안녕~